검은 손바닥

by 송석주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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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별도 외롭고 쓸쓸할까?"


"우리에게 이별은 없어."


"그래도, 외롭고 쓸쓸함은 있겠지?"




나는 그녀의 입술을 만졌다.

그리고 지금 내 눈에서 가장 멀리 있는 것을 찾았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지면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이별뿐이었다.






사진 여장천

글 송석주


나홀로 사진전 : https://www.facebook.com/lastnight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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