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상대가 찾으면 그 누구라도
내 속을 다 끄집어내지.
나를 말해주고, 보여주고……."
"자존심 상하지 않아?
매번 그렇게 다 내어주는 거."
"상대도 그렇게 하니까.
내 앞에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고 쌓아둔 말들,
내 앞에서 다 쏟아 내니까.
그런 사람의 눈을 보고 있으면,
한 글자라도 더 주고 싶은 걸.
그나저나,
꼬마야, 넌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가져왔니?"
사진 여장천
글 송석주
나홀로 사진전 : https://www.facebook.com/lastnightd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