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영화, 진짜 이야기’ 7
이번 주에 소개할 영화는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입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스릴러 영화죠.
<추격자>는 연쇄살인마 유영철이
2003년 9월부터 그 이듬해 7월까지,
총 스무 명의 사람들을 무참하게 살해한 사건을
모티프로 하고 있습니다.
당시 죽음을 당한 피해자들이
대부분 노인과 여성으로 밝혀져서
전 국민적인 공분을 샀던 그런 끔찍한 사건이었어요.
<추격자>로 김윤석씨는 그해 남우주연상을
거의 다 휩쓸게 됩니다.
그만큼 굉장한 연기를 보여주셨고,
그건 하정우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 영화로 두 분 다
충무로의 대표적인 남자 배우로 우뚝 서게 됩니다.
<추격자>는 장르적으로 서스펜스 스릴러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그러니까 나홍진 감독은 영화 초반에
범인이 누군지 밝히고 시작해요.
근데 그걸 주인공만 모르는 거죠.
이처럼 관객과 주인공의 정보 격차로 기인하는
긴장감과 조바심을 다루는 게 바로 서스펜스입니다.
영화 <추격자>에 관한 제 해설이 궁금하시면,
6월 7일(일) 오후 6시 20분, TBN(강원) <달리는 라디오> - ‘어떤 영화, 진짜 이야기’(FM105.9)를 들어주세요. 구글 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TBN 교통방송’ 앱을 다운로드하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