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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불편한 Yolo가 되지마세요.

Yolo.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여행자들을위해.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약 4개월여만에 글을 쓰는거같은데

사실 이번 4월말부터 7월말까지 약 100일간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이번여행으로 저는 아일랜드,아이슬란드를

제외한 모든 유럽을 다녀왔네요.

앞으로도 꼭 추천드리고싶은 도시,

가보고싶은 도시들, 그리고 느낀 감정들

많이 적을테니 관심 부탁드릴게요:)



오늘은 다른 글과 다르게 좀 특별한

글을 쓰려합니다.

요즘 20대에 제일 핫한 단어 ​Yolo.

You only live once.

여러가지로 해석되지만 인생은 한번뿐이다라고

많이들 말하고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딱 한번뿐인 인생을 살아가고있죠.

그렇기에 요즘 20대들은 인생을 자신에게

투자하고있습니다. 저 역시도 25살이지만

남들보다도 해외로 많이 나가본 편이고

여행을 좋아합니다.

20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청년들은

'나'라는 인격체에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20대의 Yolo들에게

한 가지 질문이 던져지곤 합니다.

​"자네는 무슨 돈으로 그렇게 여행다니고있나?"

​"자네는 돈 안모으나? 적금 안하니?"

이런 질문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2017 프라하에서.

저 역시도 저런 질문에 항상 부딪히곤합니다.

모은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적금이 많은것도 아닙니다

저 역시도 이 어려운 대한민국에서

빠듯하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20대 학생일뿐입니다

다만 저는 딱 한가지 저런 질문을 받을때마다

이렇게 대답합니다

'남들 앞에 떳떳하게 그리고 후회하고 살고있진않습니다

내가 모은 돈입니다. 어떻게 쓰든 그건 내

결정이지 남들 결정이 아닙니다.

우린 너무 다른 사람들 눈에 맞춰 살아가고

있는건 아닐까요??

저 역시 여행자금을 모으기 위해 한달 한달

열심히 일하고 20만원으로 살아본적도있고

부모님께 손을 내미지도않았습니다.

다른 20대들은 대한민국에서 자신들이 번 돈으로

즐기고 저축하고

살고있을때 여행자들도 역시 하루하루

벌고 모은 돈으로 자신에게 투자하고있습니다.

그런 돈으로 더 넓은것을 보려하는게

세상 모든 여행자들의 생각인듯합니다.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모든 여행자들의 마음아닐까

생각합니다.

#2 2017 프랑스 니스에서.

'모든 여행자들을 응원해주세요.'

우리의 Yolo를 존중해주세요.

저는 그래서 더 미움받으려합니다.

사람들은 더욱 더 저한테 선을 제시하더라구요.

이렇게가야한다. 대한민국에선 이런 선을

따라가야한다면서.

그치만 제 인생은 제 인생이자나요?

남들이랑 다르게 살뿐, 틀리게 살고있지않다고

생각합니다.

#3 2016 두브로니크에서.

저의 가출은 끝났지만 제 생각엔

저는 또 가출 할 놈이라고 생각합니다.

묶여있던 대한민국의 생각에서 벗어나기위해

아마 또 미움을 받을거같아요.

그래서 또 용기있게 당당하게 미움받으렵니다.

여러분들도,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Yolo하는 분들.

당당하게 미움받으세요.

용기있게 미움받으세요. 잠깐만 화나고 그냥

지나쳐버리세요. 여러분의 인생입니다.

지금 당장 가출해보세요 어디로든!

세상 모든 여행자들을 응원하고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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