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근통 환우 2025년 현재의 나는?

《일시 정지 후 재생》 첫 에세이 출간

by 쓰소미

안녕하세요. 박수아입니다.

그동안 브런치에 글이 너무 뜸했네요.

2023년부터의 일상부터 멈춰있다니...


2025년이 된 지금의 저는 변함없이 섬유근육통 환우로서 살면서 통증 치료를 받고 있요.


사실 작년에는 유독 몸이 많이 안 좋았어요.

발목 골절 수술을 하고 허리디스크 양방향 내시경 수술도 았답니다. 디스크 통증이 심해지면서 섬유근육통 통증까지 함께하니 이대로는 못 살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디스크 수술을 하게 되었요.


유독 날궃이도 심했고 작년 10월부터 오른쪽 다리 떨림 증상으로 보행이 불편하여 이곳저곳 병원 다니며 근전도 검사도 받고 재활 치료 등도 하면서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나아지지 않고 있어요. 그 와중에 거의 걷지 못할 정도로 허리 통증이 심해져서 이 정도 통증이면 척추 잘못됐다. 정상일리가 없다. 싶어서 MRI를 찍었으나 이상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결국 저의 증상은 정신과적으로 '신체화' 증상으로 보고 약물 치료를 열심히 하고 있요.


벌써 섬유근육통 환우로 살아온 지 6년이 되었는데 몸이 적응하면서 조금은 나아질까, 약과 병원을 줄일 수 있을까 매달 매년 행복회로를 돌리며 살아보지만 오히려 작년과 올해에 너무 큰 것들이 몰려오다 보니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온 것 같요.

처음으로 정말 나쁜 생각도 잠깐 해보게 되었어요...


저는 처음에 신체화 증상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도 있었어요. 나는 진짜로 허리가 너무 아프고 당장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MRI에 이상이 없으니 걸을 수 있다고 안심하라는 말씀에 이상이 없는 게 지금 이상이라며 말이 안 된다고 했어요.


그러다 진짜 뭐가 문제일까 원인을 찾아야 되는 게 먼저일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내고 있을 때 정신과 진료에 가서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니 이게 가짜 통증이라는 게 아니라 진짜 아픈 게 맞다. 그렇지만 문제가 없고 증상만 있으니 '신체화'로 보고 정신과 약들을 다각도로 써보면서 고쳐나가자고 하셨어요.

처음에 저는 이상 없다고 정신과 쪽으로 얘기하는 게 이해가 안 가고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러나 원장님께서 충분한 설명을 해주셔서 '그래 실제 이상이 있는 게 아니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신체화를 인정해 보자. 그리고 마음의 안정을 시키면서 지내다 보면 허리도 다리도 다 돌아오겠지.'라고 마음을 다잡기로 다짐어요.

여전히 끊임없는 이벤트로 힘들게 지내고 있지만 그런 와중에도 소소한 행복을 찾으며 지내고 있어요.


다른 모든 분들도 무탈한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고, 불안한 하루를 보내고 있더라도 그 안에서 작은 행복을 찾아 꽉 찬 행복한 날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제가 그동안 통증 환우로 살면서 겪었던 일들과 감정들을 기록한 제 첫 에세이 『일시 정지 후 재생』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위로와 공감,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책이 될 수 있도록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쓴 이야기입니다.

지치고 힘들 때 위로가 되어 줄 수 있는 친구 같은 책이 되길 바라며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내용이 궁금하거나 구매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m.site.naver.com/1J9i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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