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준비_4

by 분홍

엄마의 난자와 아빠의 정자가 만나서 수정이 잘 되고 있겠지? 5일에는 엄마의 자궁에 네가 될 수정란을 이식할 거야. 그래서 엄마는 10개월 동안 너를 지켜줄 튼튼한 자궁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약을 때맞춰 먹고 있어. 잘 되었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아빠 닮아 건강하게, 예쁘게 태어났으면 하는 바람이야. 태명과 이름도 벌써 지어놨단다.

복뚱이가 태명이고, 이름은 아들이면 이종윤, 이종빈, 딸이면 이윤빈. 누구에게 놀림받거나 촌스럽거나 특이하지 않은 걸로 선택했어.


이번에는 꼭 엄마, 아빠에게 와주렴.

많이 기다리고 기대하고 설레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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