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준비_7

by 분홍

내가 엄마 준비를 하는 것처럼 남편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나를 위해 집안일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더 예뻐해 주고 많이 사랑한다고 말해준다. 내 마음은 편하고 안정적이며 행복하다. 어젯밤 복수가 가득 차올랐던 배는 복식호흡으로(?) 이겨냈다. 내일 이식만 잘되면 된다. 남편과 부모님들께 건강하고 예쁜 아가들을 안겨드리고 싶다. 이후의 문제들은 그때 가서 생각해야지. 이미 난 와버렸으니까. 일단 가고자 하는 목적지까지 끝까지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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