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준비_22

by 분홍

어제 산책을 해서 그런가, 아니면 가족들의 간절한 바람 때문인지 오랜만에 잘 잤다. 한두 번 깨긴 했으나 극심한 고통이 아니어서 참고 잘 만 했다. 덕분에 남편 역시 잘 자는(?) 바람에 늦잠을 자고 말았다. 아직 배는 나와 있고 몸무게도 그대로이긴 하나, 식사량도 늘었고 움직임도 훨씬 낫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기분이 좋다. 복둥아, 너 엄마 아빠 말 잘 듣는 아이인가 봐~ 육아일기를 본격적으로 써볼까 해서 노트를 사려고 했는데, 남편이 나가지 말라고 한다. 휴... 아직 축배를 들긴 이르다며, 조심 또 조심하란다. 맞는 말이긴 한데ᆢ 복둥아, 아빠가 너 엄청 아낀다. 그렇지? 다음 주 월요일에 3차 피검사가 있을 텐데, 그때까지 수치가 잘 오르길 바라! 점점 설레는 이 마음, 너는 알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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