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행 02

by 분홍

우등버스 좌석이 기대보다 편하지 않아서 자다깨다를 반복했다. 그렇게 두 시간쯤 지났을까. 하얀 큰 벽이 나타나더니 버스가 멈췄다. 대전터미널에 도착했다. 우리가 본 것은 터미널 뒤쪽이었는데 마치 하얀 성벽처럼 높고 컸다. 터미널에서 나오니 이곳이 지방이 맞나 싶을 정도로, 서울에서 흔히 보던 프랜차이즈점이 한 집 걸러 있었고, 도로엔 많은 차들이 바삐 움직였다.


아침으로 만두 2개는 허했는지, 스타벅스에서 간단한 요기를 했다. 낯선 곳에서 평소와 다른 아침을 맞은 우리는 꽤 설레이고 있다. 이제 슬슬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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