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길은 하이힐 friendly 해요.
보행자 길이 판판하고 구멍이 없어서 힐 신고 다니기 굉장히 친숙한 길이에요.
물론 유모차나 캐리어 끌기에도 좋죠.
캐리어 끌면서 덜컹덜컹해서 바퀴가 마모될까 걱정힐 일도 없어요. 아가들도 더 쌔근쌔근 잘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파리에서 하이힐을 잘 신고 다니지는 않았어요.
출근길에 열심히 지하철 역까지 걸어가려면 하이힐 friendly 한 길이어도 힘들고 속도 안나는 건 마찬가지더라고요.
그래서 운동화 신고 출근해서 일할 때는 구두 신었답니다(가끔은요).
파리에 있을 때는 잘 못 느꼈는 데 데리고 온 예쁜 하리힐이 한국에서 길 가다 벽돌에 끼었을 때 “쉣” 하고 말았습니다. ‘한국의 길은 하이힐 friendly 하지 않구나.’ 캐리어 끌 때마다 바퀴가 걱정됩니다.
패션의 도시는 보행자 도로부터 다르더라고요.
여담입니다만 이 이야기를 옥스퍼드에서 공부하는 친구에게 했더니 옥스퍼드도 하이힐 친화적이지 않다고 해요. 그렇게 길이 자갈길 돌길이래요.
옥스퍼드에서는 공부해야죠. 운동화 신어야겠어요. 통굽은 괜찮을 거 같아요.
그래도 지미추의 나라니까 런던 길은 하이힐 친화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