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행복한 시간.
퇴근을 하고 저녁을 보면서 드라마 보는 시간.
지하철 안에서 광고로 봤었던 무빙을 시작했다.
8월 초 언젠가 공개였는데 그게 지금인가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어머어머 류승범. 좀 잔인하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 이 정도 수위는 요즘 트렌드일지도.
인물 한 명 한 명씩 스토리 푸는 것은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는 스토리라인이다. 만화 원작이므로 그럴 수 있지. 애니메이션 “이 소리에 모여! “에서 대회 참가자 팀별로 그들의 과거 이야기를 보여준다. 그 애니에서는 그들의 이야기가 지루하게 느껴졌었는데 “무빙”에서는 지루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적당히 필요한 이야기가 들어가 있는 느낌.
프랭크의 이야기는 조금 다른 애니메이션의 내용이 오버랩되는 느낌이었다. 그가 살아남고 살인무기로 키워진 과정이 애니메이션 “블랙 클로버”에서 특정 인물들이 살인병기로 키워진 과정과 유사해 보였다. 머 지구상에 나온 것이 완전히 새로운 것일 수는 없으니까. 이런 과정은 실제 일어나고 있는 일일 수도 있고 역사 속에 존재했던 일일 수도 있고.
한효주는 예쁨인 걸 참은 듯하다. 그녀의 연기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류승룡은 말이 필요 있나. 하나하나 연기에 깊음이 배어있달까. 차태현은 오랜만에 연기를 해서인지 대사가 어색하다. 먼가 책을 읽는 말투(죄송).
봉석이. 머지. 이 귀여움은. 이 사랑스러움은. 어쩜 저렇게 티 끝 하나 없이 사랑스럽고 귀여운 웃음을 지을 수 있단 말인가. 98년생이라서 그런가. 살을 찌웠지만 잘생긴 얼굴이 묻어난다.
고윤정. 예쁘다. 학생 역할도 괜찮군.
조인성. 머지. 조인성이 나온다는 건 모르고 있었다. 예고에서 봤을 수도 있지만 잊고 있었다. 사람들은 조인성을 기다린 것 같지만.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있던 나는 7화 마지막쯤에 나온 조인성을 보고 새삼 놀랐다. 글쎄. 7화까지 잘생긴 배우가 없었던 것인가. 그가 유독 잘생긴 걸까. 조인성의 등장에서 새삼스레 그의 잘생김을 깨달았다. 조인성 잘생겼네.
7화까지 쭉 이어 달렸다. 가볍게 또는 편안하게 넘어가졌다. 이제는 먼가 남북한 사안은 좀 낡고 오래된 소재라는 느낌이 들지만. 현재도 진행되는 사안이니까. 지켜보도록 하자.
어쨌든. 재미있는 것 같다. 앞으로 수요일을 좀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겠지만.
다시 말하지만 한꺼번에 업로드를 선호한다.
특히 액션물은 그렇지 않겠나. 한 번에 쫙 다 무리를 소탕하고 끝내는 카타르시스가 액션의 정수 아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