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요리 중 하나가 에어프라이어 요리인데요. 게으른 주부라 그런지 ~ 몇 년 전부터 아주 잘 활용하고 있어요. 오늘은 에어프라이어 삼겹살 구이를 만들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만드는 방법이 쉽고~ 고기와 같이 야채들과 같이 구워 먹어도 좋아요. 그리고 불앞에서 막 굽느라고 하지 않아도 되고 냄새도 팬에 굽는 것보다 덜해서 거의 요즘에는 구워서 먹는답니다.
우선 재료는 통 삼겹살과 양파 1개, 통마늘, 새송이버섯이 필요해요.
삼겹살은 수육용으로 구매하면 통으로 나오고 1근=600g을 준비했어요. 대략 2인이 먹으면 적당량이랍니다. 그리고 통마늘과 양파, 새송이버섯을 준비했어요. 마늘과 양파 새송이버섯 구워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ㅎ
그리고 양념을 해줄 것은 후추와 파슬리가루, 소금이 필요해요. 집에 있는 재료로 사용했는데 파슬리가루는 생략이 가능하며 후추를 뿌려줬는데 대신 허브솔트를 사용해도 좋아요.
삼겹살은 통으로 준비했는데 기름이 좀 있어야지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서 기름이 빠지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저는 몇 번 돌려보았지만 통 삼겹살을 굽는 게 슬라이스 된 것을 굽는 것보다 쫀득하게 먹을 수 있어요. 얇게 썰어진 것은 비게 부분이 좀 딱딱하다고 할까요? 통 삼겹도 딱딱하지만 아무래도 쫀득함이 남달라요
삼겹살은 그냥 사용하는 것보다 반을 잘라주면 보다 익힐 때 조금 더 잘 익어요. 양을 좀 더 많이 한다면 3등분도 좋고~ 고기 크기에 따라서 잘라서 사용하는 것이 굽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바로 굽는 것보다는 살짝 후추와 소금 파슬리가루를 솔솔 앞뒤로 뿌려주어요. 30분 정도 냉장고에 두어도 좋고 바로 구워도 크게 맛의 차이를 모르겠어요.
앞서 이야기했듯이 파슬리가루는 생략이 가능하며 허브솔트나 바질 이런 것을 뿌려줘도 좋아요.
에어프라이어에 종이호일을 깔고 고기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에어프라이어를 돌려줍니다. 저는 에어프라이어 삼겹살구이 시간은 우선 180도로 5분 정도 예열을 해준 후 180도로 20분 우선 돌려주었어요. 2번을 돌려줘야 하는데 뒤집어 줘야 하기 때문에 1차로 이렇게 돌려줍니다.
들어갈 야채는 양파, 통마늘, 새송이버섯인데요. 요것만 들어가도 한결~ 곁들이는 야채로 딱이랍니다
양파는 이렇게 넓게 잘라주고 마늘은 끝부분만 잘라서 통으로 준비했어요. 새송이도 얇게 썰지 말고 두껍게 큼직하게 썰어주면 식감이 좋아요!!
이제 야채 손질은 끝!
20분이 지나면 이렇게 노릇노릇 정말 잘 구워졌죠?
이제 뒤집어서 다시 구워줍니다.
여기서 양파와 통마늘 새송이버섯을 올려줍니다. 사진에 보이도록 이렇게 올려뒀지 버섯과 마늘 양파는 삼겹살 옆에 두면 기름에 지글지글 끓여서 맛있어요.
또 180도 20분간 돌려줍니다. 각각 20분씩 총 40분을 돌려줬는데요. 에어프라이어 사양에 따라 시간은 더 추가해야 해요. 제가 5리터짜리를 사용하는데 에어프라이어가 크다면 이 정도면 적당한데 작으면 시간을 추가하고요. 고기의 양이 많다면 5분 정도 추가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안 그러면 속이 익지 않은 고기를 맛볼 수 있어요.
기름기가 쏙 빠진 삼겹살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죠? 양파와 새송이버섯, 통마늘도 노릇노릇 잘 익었어요.
삼겹살이 기름이 많은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정말 기름이 많이 빠졌더라고요 ㅎㅎ
뜨거울 때 바로 먹어야 하니 잘라줍니다. 손으로 하면 뜨거우니 집게로 고기를 잡고 적당한 두께로 잘라줍니다
정말 겉바속초로 어찌나 잘 익었던지요. 너무 맛있더라고요 ㅎㅎㅎㅎ 바로 구웠을 때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이제 저는 냄비로 수육 잘 안 해먹어요. 에어프라이어로 수육 만드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할까요? 기름기를 빼주고 속은 촉촉 겉은 바삭바삭 익혀져서 맛있어서 저희 집은 에어프라이어 통 삼겹구이 이렇게 해먹는답니다 ㅎ
요즘 외식을 하자니 보쌈 주문하면 3~4만 원이 훌쩍~ 넘어가는데 요즘 삼겹살 저렴해서 이렇게 구워 먹으면 정말 편한 것 같아요.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정말 많은 요리가 가능해져서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