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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귤쟁이 May 10. 2018

설렘의 시작


여행의 모든 순간은 설렘의 연속이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순간을 꼽으라면,

착륙하는 비행기 안에 있을 때라고 말하고 싶다.


살면서 한 번도 가본 적 없기에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 그곳에,

혹은 이미 즐거운 여행을 했었기에

더욱더 기대되는 그곳에,

곧 도달할 것이라는 그 느낌.


발걸음을 내딛는 그 순간부터

어떤 추억을 남기고,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더 설레고, 긴장된다.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난 언제나

그런 느낌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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