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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군 Mar 28. 2016

책의 마법, 독서는 가능성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100% 확실하고 보장된 것을 원한다. 보장된 적금, 보장된 월급, 보장된 직장...

독서는 이러한 것들을 보장해 주지는 않지만 좀 더 큰 의미에서 보장해주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가능성'이다.

'가능성'이라는 것 자체는 '보장'이라는 의미와는 상충되는 '앞으로 실현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확률적 개념에 가깝다. 하지만 독서의 가능성이 나의 가능성으로 전이될 때 책의 마법은 시작된다.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이 뿜어져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어떠한 것인지는 책과 그 책을 읽는 당신만이 알 수 있다. 그 마법을 펼칠 용기와 인내가 있다면 이 '가능성'은 바로 당신의 것이 된다.


독서는 내가 무엇인가를 배우고 깨달을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담고 있다.

책은 지식과 지혜의 판도라의 상자와도 같다. 물론 무조건 열기만 한다고 모든 책에서, 누구나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것을 돕기 위해 수백 년 동안 많은 이들은 각종 독서방법과 독서의 효과와 결과들에 대한 간증들을 쏟아 내고 있다.(나도 그중의 하나이겠지..) 독서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들을 어떻게 보장된 결과물로 바꿀 수 있는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연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얻어낸 자신만의 해답들은 또다시 책이 되어 누군가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일을 하게 된다.


독서는 창의적인 방법들을 발견하고 조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키워준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가장 나다운 삶을 설계해 나갈 수 있는 지도를 그리게 해 준다. 그것은 사람과 관계, 우주와 만물, 지식과 지혜, 종교와 철학, 예술과 음악, 시와 문학, 물질과 경제 등 모든 분야에 대한 통찰과 혜안을 담고 있는 책들을 통해서 배우고 습득해 나갈 수 있다.

창의적이라는 것은 같은 것을 보고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닌, 이미 존재하고 있지만 찾지 못했던 것을 발견해 내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모두가 똑같은 것을 보고, 똑같은 생각을 하고, 똑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비극 속에서 그것이 물질이든, 자연이든, 사람이든 그 본연의 가치를 발견해 나갈 수 있도록 책이 도울 수 있다. 수많은 이들이 발견하고 발현해 낸 가능성들이 담긴 책을 통해서 우리는 더 크고 넓은 세상을 보게 될 것이다.


독서는 나의 꿈을 향한 나침반이 되어 준다.

이 가능성은 책을 몇 권 읽었느냐에 따라, 어떤 책을 읽었느냐에 따라, 어떻게 읽었느냐에 따라 공식처럼 일정하고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유형의 것이 아니다. 사람마다, 시대에 따라, 사회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책이 모든 이들에게, 모든 것에 대해 더 큰 가능성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평생 동안 나에게 어떤 잠재력이 있는지, 어떤 것에 관심이 있고, 어떤 것에 재능이 있는지 발견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비슷한 교육을 통해 비슷한 삶의 방식을 접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의 수많은 것들에 나를 대입해 볼 시간도, 기회도 없다. 이때 좀 더 손쉽게 많은 것들을 간접 경험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바로 책이다. 책의 마법이 펼쳐지는 '독서'라는 내적이고도 외적인 행위를 통해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 어떻게 살고 싶은지, 어떠한 일들에 흥미를 느끼고 있는지, 어떠한 경험들이 나의 오장육부를 반응하게 하고 나의 심장을 뜨겁게 하는지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들을 끊임없이 던져 줄 것이다. 나의 심장을, 나의 삶을 끌어당기는 그 힘을 느껴보라!



신비로운 책의 마법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우리의 독서를 통해 계속해서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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