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월 29일 SH 서울 행복주택 공고 분석

입주자 모집 공고 중 신혼부부 우선공급

by 스테이시

Mar 30. 2019

드디어 기다리던 공고가 출몰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사람은 이미 행복주택에 살고 있지만,

공고를 볼 때마다 설렌다.

누군가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고, 큰 변화를 가져다 줄 선물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내가 올해 이야기를 나눈 친구들도 이 공고를 준비하고 있다.

다들 저마다의 이유로 임대주택을 이용하고자 하지만,

이 행복주택 특히, 신혼부부 우선공급 같은 경우는

이것만 되면 혼인신고하고 결혼하겠다는

많은 분들을 보게 된다.

그만큼, 모두에게 간절한 안건이고, 사회적 이슈이기도 하다.

어제 나온 공고 중에 신혼부부 공급만 표로 정리해 보았다.

일단, 간단히 읽으실 수 있듯이 분홍과 하늘색 하이라이트는 1순위 우선공급이 자치구 안에 2곳 이상 존재하여서 1순위들이 선택을 하실 수 있는, 아니 선택을 하셔야 하는 지역들이다. 특히 강동구 선택이 쉽지 않으시겠다. 솔베뉴 같은 경우 49형 59형 보증금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서 더 59형으로 쏠림이 심할 것 같다. 강일 준주거가 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긴 하지만, 38형 도면에 화장실이 2개 있다니, 나름의 장점이 있다.

다음은 강일 준주거와 더불어 보증금이 가장 저렴하고

초역세권이라 높은 인기가 예상되는 신내 글로리움이다.

꿈의 숲 효성 해링턴은 위치나 크기 대비 보증금이 매력적으로 보인다.

또한 강서 염창 e 편한 세상은 평면도를 확인하니 복층이니, 한 번쯤 모두가 꿈꿔볼 만한 것 같다.

민트색으로 채워진 부분은 자치구 우선공급만 존재해서, 혹시나 예비자를 기대하시면서 신청하시기는

너무 무모한 지역들이다. 빨간색 글씨로 볼드 된 녀석들이 그나마 추첨 물량이 30개 이상으로 많은 곳이니, 2순위 그 이상은 관심 가져 보시길 추천한다.

서초구의 래미안 신반포 리오 센트가 이번 회차 최고 공급가를 찍었다. 하지만 지난 회차 신반포 자이 등을 생각해보면, 조금은 공급가에 신경 쓰지 않았나 생각을 해 보았다. 풍성했던 지난 강남권 물량과 차이가 있지만, 49형도 간절하신 분들은 신청하실 것이고, 1순위 6점에 거주기간이 넉넉하신 분들은 다음 59형을 기다리실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행복주택은 다른 임대주택과 달리, 한 번 계약하면 그 전형으로는 다시 신청할 수가 없다.

최근 아는 분이 신길 뉴타운 아이파크에 입주하셔서 방문했는데, 올 평지에 어린이집 건물도 따로 있고, 유모차 끌고 다니시는 분들에 좋은 선택지 일 수 있겠다. 그 앞에 건물이 다 올라간 신길 센트럴 자이를 보면서 저곳도 행복주택이 많이 나올 수 있겠네 라고 생각했다. 언제쯤 공고에 포함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