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 다니는 막내가 묻는다.
"방학이 뭐야?"
"방학은 학교 안 가고 많이 노는 날이야."
첫째가 대답한다.
그때 엄마는 급히 대화에 끼어든다.
"아니야, 부족한 과목 공부를 많이 할 수 있는 기회지."
우리의 동상이몽은 그래도 나름의 합의점을 찾았다.
3시에 집에 친구가 오기로 했다. 그래서 수학 숙제를 끝내면 마음껏 놀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
그랬더니, 열 장을 후다닥후다닥.
역시, 놀이만큼 강력한 동기부여는 없는 것 같다.
딸, 늘 놀고 싶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