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함이란 스스로 자기 자신을 이루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자기 이외의 것들도 이루게 한다.
자기 자신을 이루는 것은 어짊이요, 자기 이외의 것들을 이루게 하는 것은 지혜로움이다.
- 중용
내 안을 밝히는 걸 명(明)이라 하고, 세상을 밝히는 것을 광(光)이라 한다.
어짊은 명이요, 지혜로움은 광이라.
나를 다스리면 내면이 밝아지고, 마음 역시 어질게 변화하니
그 빛은 밖으로 새어나가 세상을 밝게 비추고,
그 빛을 나눠주니 같이 지혜로워진다.
근본에는 명과 광을 이루는 '성실함'이 자리 잡는다.
나를 돌보고 남을 돕는데도 성과 실을 다해야 한다.
그렇지 아니하면, 어짊과 지혜로움 고루 이룰 수 없다.
성실함의 기본은 옳은 일을 무념으로 행하고,
숙고하여 지속가능케 하는 것이므로,
즉, 우직하며 똑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