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로 적을 옮기고 적응기를 보내는 중이다.
일이 몰아친다.
몸은 힘든데 마음은 즐겁다.
재밌어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어서 다. 소모되는 일이 아니라 축적되는 일이어서 다.
최근 본 책 리뷰의 첫머리에 '성공하려면 허풍을 떨라'고 하길래 뭔 소리인가 자세히 보니 핵심은 허풍과 현실의 간극을 메우는 데에 있다. 허풍은 원대한 꿈의 비유다. 달에 가고 싶으면 화성 가겠다는 목표를 세우라고 아들에게 한 말과 같다. 돌아보면, 얼추 그렇게 살았다. 원하고 부딪히면 문이 열렸고 앉은 자리에 어울리기 위해 분투했다. 지금도 그렇다.
대단한 성공을 바라는 게 아니라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는 감각이 삶을 삷답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