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나무 아래 빈백 한 쌍이 파라솔 달린 썬베드 같다.
누우면 헤어 나오지 못한다. 중력 증폭기가 내장되어있나 보다. 차마 못 버린 TV를 향해 있다는 것이 패착인데 아직 어쩌지 못하고 있다.
유행 따라 입성했지만 소파와 경쟁하느라 하나는 안방에서 부피만 큰 짐짝 취급받다가 소파가 떠난 후로 제자리에서 안식을 찾았다.
우리 집 두 여성이 번갈아 오수를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