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게 했던 이유
나는 그림자.
오랫동안,
사람들은 나를 밟았다.
아팠다
한참도록.
이유도 모르는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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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빛,
눈부신 빛.
사람들은
내가 너무 눈부셔
나를 가리려 했었나 보다.
나는 이유 없이 밟히는 그림자가 아니라,
끄고 싶을 정도로
찬란한 빛이었다.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내 빛이 그들을 아프게 했던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