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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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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하 Dec 23. 2024

겨울달빛

하얀 눈꽃, 소리 없이 내려
고요한 밤길, 별빛이 춤추네
서리 낀 창에 숨결을 그리면
이맘때 떠오르는 그리운 얼굴

눈 속에 묻힌 옛 고운 이야기
바람은 속삭여 고요한 멜로디
달빛은 흐르고 시간은 멈춰도
겨울은 다시 찾아오리라

찬 바람 스며도 따스한 손길
어둠을 비추는 작은 등불 하나
겨울의 끝자락 새벽을 품으면
우리의 노래가 피어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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