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코구멍을 막을 수도 없고
내 스스로 쌓은 담
무너지지 않는 성처럼
높아만 보이는 그대
나의 한없이 보잘 것 없는
콧바람이 당신의 머리에 닿으며
이제는 돌이킬 수가 없네
돌아돌아 떠오르는 생각
아무리 잊으려해도 지워지지 않네
그대는 어찌 생각하나
두려워 잠이 오지 않네
고민 끝에 다가간 그대의
버럭 소리치는 말에
나는 화들짝 놀라 달아나버리고
이제는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