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지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깨달음

by 별방구


뾰족한 마음


저멀리 보이는 푸른 바다

높게 솟아오르는 파도처럼


나의 시간 속에서도

높게 솟아오르는 무언가가 있겠지


그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지금

내 안에 뾰족한 마음들이

작게 일렁인다


바다가 푸를거라는 편견처럼

나의 시간 곳곳에 묻어있는

편협하고 날카로운 시선들


내가 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믿음이

내게 보여지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깨달음이

때론 그 어떤 파도보다도

더 큰 변화를 불러온다




수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