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멀리 보이는 푸른 바다
높게 솟아오르는 파도처럼
나의 시간 속에서도
높게 솟아오르는 무언가가 있겠지
그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지금
내 안에 뾰족한 마음들이
작게 일렁인다
바다가 푸를거라는 편견처럼
나의 시간 곳곳에 묻어있는
편협하고 날카로운 시선들
내가 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믿음이
내게 보여지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깨달음이
때론 그 어떤 파도보다도
더 큰 변화를 불러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