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tarBoy Mar 25. 2020

미국 항공 유학 적응기; Step by step

It's all prepared

미국에 온 지 어느덧 일주일이 지났다. Time flies always so fast... 이 곳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활동들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첫째, 가장 우선순위로 여기는 운동을 위해 'Fit Republic'이라는 Gym에서 15개월 멤버십을 끊었다. 

한국에서 운동할 때 미국 Gym에서 운동하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직접 와서 해보니 이 황홀한 기분을 감출 수가 없다. Gym 내부 공간이 무척 넓고, 헬스 기구도 다양해서 프리웨이트 운동이 필요 없을 정도다. 그리고 몸 좋은 외국 친구들이 너무 많다...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다. 15개월에 $159이라니... 여기선 운동 안 하면 바보다.

GYM 내부 모습

둘째, 자전거를 구입했다. 

우리 비행학교가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어서 운동하러 가거나 학교 근처에서 볼일을 보기 위해서는 이동수단이 필요하다.

보통 학생들은 중고 자동차를 구입하여 생활한다. 돈을 좀 써야 하지만 시간과 에너지를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우선은 자전거로 생활해보기로 했다. 자전거를 이동수단으로 하는 것이 미국 문화와는 맞지 않지만 처음부터 럭셔리 한 생활을 하게 되면 몸도 마음도 느슨해질 것 같아서다. 분명한 목표와 꿈이 있는 한 어느 정도의 고난과 수고스러움은 감수할 수 있지 않겠는가?


셋째, 우리 비행학교 한국인 교육생들과 다 같이 바비큐 파티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능력 있고, 경쟁력 있는 훈련생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대부분의 훈련생들이 누구나가 선망하는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 곳에 왔다. 다들 절박한 마음가짐으로 왔으니 잘할 수밖에... 이번 바비큐 파티를 통해 이곳에서 마음가짐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넷째, 영어 테스트 인터뷰를 봤다. 

California의 비행학교는 다른 주에 있는 비행학교보다 교육과 테스트가 엄격하다고 평이 나있다그것에 일환으로 우리 비행학교에서도 비행교육 전 영어 테스트를 본다. 다행히도 무난히 테스트를 통과했다. "Your English is great. Not a problem. Study hard."라고 했으니... ^^; 

이제 앞으로 진행될 지상교육에 집중하면 될 듯하다.


끝으로 미국에서 또 한 번 Medical exam 테스트를 받았다.

미국 오기 전 '항공조종 신체검사 1종, 화이트 카드'를 이미 받아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걱정은 안 했다. 그래도 미국에서 받는 신체검사를 통과하니 홀가분한 마음이 드는 건 사실이다. 앞으로 더욱더 체력관리 잘해야지. Stay stronger!


이제 조종사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코스인 자가용 조종사(PPL, Private Pilot License) 취득을 위한 지상교육(Ground School) 이 다음 주부터 시작된다.


이 곳 비행학교에 들어오기 전 다짐했던 'Disciplined: 훈련된마음가짐으로 첫 스타트를 잘 끊어보자!


매거진의 이전글 목표를 향해 이륙하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