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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arBoy Mar 25. 2020

목표를 향해 이륙하다

D-day 조종사가 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다

고등학교 2학년 영어 수업 시간 때 island 단어를 '이즈 랜드?'라고 읽으며 학우들의 놀림을 받았던 내가 30살이 되어서 인생의 목표를 정하고 '항공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그 시절, 국어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지금 조금 뒤처진 친구들은 앞으로 10년을 꾸준히 노력해야 30살 이후에 빛을 발할 수 있다." 이 말씀이 열정과 의욕이 풍만했던 20대의 나를 만들었고, Move forward 할 수 있게 해 주었다고 본다.


20대를 상기해보면 '역마살'이란 단어가 자연스레 떠오른다.


- 23y 필리핀 어학연수

- 25y 미국 교환학생 (미국 남부)

- 27y 베트남 해외인턴

- 28y~30y 국제선 항공 승무원

- 30y 미국 항공 유학 (미국 서부)


인생을 살아가면서 저마다 성장하고 성숙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는 이렇게 해외에서 생활하며 얻는 경험을 통해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감각과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키우려 노력했던 것 같다.

미국 떠나기 전

최소 1년간의 미국 생활을 위해 짐을 꾸리면서 동시에 지난 나날들, 그리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20대 때는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경쟁력을 키우려 노력했던 시기였다면, 앞으로 주안점을 둬야 할 주제는 매년, 내가 목표했던 것에서 Performance, 즉 성과를 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30살. 앞으로의 1년 동안 'Commercial Pilot, 사업용 조종사'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 목표를 이루는 중간중간에 분명 새로운 기회가 보일 것이다. 그러면서 그다음 목표를 계획하고 수립해나가면서 발전해 나가야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금, 현재 자신의 꿈을 위해 돌진하며 이륙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어리숙한 나의 포부와 다짐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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