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ot이 되기 위한 준비는 끝났다

선택을 했고 집중하고 있다. 자, 이젠 성과를 내자

비행학교에서 2주 간 대기하는 동안 1년 정도의 살림살이 채비부터 조종 교육을 받기 위한 행정업무까지 잘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바로 PPL Ground school, 그라운드 교육이 시작되었다.

Ground school, 그라운드 교육이란?

"Ground instruction is an essential part of pilot training. To operate an aircraft safely as a private pilot, you must be knowledgeable in a wide variety of subject areas, such as weather, aerodynamics, aircraft systems, flight planning, and regulations. " (From Jeppensen PPL Book)

간단히 말해서 '비행학 개론', 즉 비행실습을 하기 위해 사전에 필수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비행 기초이론을 배우는 과정이다.

학교마다 수업 진행방식과 교육기간이 다르다. 우리 학교의 경우 교육 수료까지 약 두 달이 걸리고, 그 안에 교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3번의 Knowledge Test와 Oral Test에 통과해야 한다. 그 후 FAA(Fedral Aviation Administration), 미 연방 항공에서 진행하는 Private Pilot Written Test에 응시하여 합격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PPL(Private Pilot License), 자가용 조종사 면장을 취득하기 위해서 FAA에서 나온 비행 교관에게 지금까지 배운 내용들을 직접 구두로 테스트받는 Oral Test에 통과해야 하고,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비행 실습 Check Ride까지 Pass 해야 한다.

이 일련의 과정을 잘 마무리지으면 Private Pilot License 취득하고, 자가용 조종사가 되는 것이다.

Private Pilot, 자가용 조종사란?

Private pilot은 짝대기 1개

"In the United States, a private pilot certificate, is a type of pilot licence that allows the holder to act as pilot in command of an aircraft privately." (From Wikipedia)

즉, '혼자서도 경비행기를 조종할 수 있는 자격'이라고 보면 된다. 여객항공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는 총 세 개의 자격증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1) PPL, Private Pilot License

2) IFR, Instrument Flight Rating

3) CPL, Commercial Pilot License

이 3가지 중 PPL자격증은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이를 취득하는 데까지 약 5-6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무엇이든지 기초, 기본이 가장 중요하지 않은가? 이때, 기본기를 잘 잡아야 하기 때문에 기간도 오래 걸리고 공부할 것들도 꽤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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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tenance에서 Engine 교육받는 중

현재 PPL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Ground shcool 교육은 한국인 6명, 중국인 2명 총 8명의 학생들과 함께 듣고 있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다 보니 생각보다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평생 해보지 않았던 엔진 공부라니... ㅎㄷㄷ;;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한국어 교재를 참고하고, Youtube에서 관련 영상을 찾아보면서 공부하고 있다. 절대 지름길은 없다. "꾸준함이 진리다."

그라운드 교육 중

공부하면서 느낀 거지만 조종 분야는 그저 현상만을 알면 안 되고, 그것이 일어나기까지의 원리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만 하는 것 같다. 

그래야지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어렵게 느껴지는 듯하다.

이제 곧 있으면 비행실습 교육에 들어간다. 그전까지 열심히 공부하면서 최대한 머릿속에 이론 지식을 많이 넣어놔야 한다. 기본기를 잘 쌓기 위한 임계 지점까지 잘 인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