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내 인생의 젊은 날들은
내가 싫어하는 것, 세상에 대한 불만으로 점철되어
안타깝게도 고독해지고 말았다.
“웃어라. 온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게 될 것이다.”
(고독-엘라 휠러 윌콕스)
혼자 울던 청춘을 떠나보내고
찬찬히 돌아보니 좋은 일도 많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도 많은데 그땐 왜 그렇게 싫어하는 것에 매달렸을까?
무언가 세상의 부조리에 저항해 보려는 젊은 날의 오기였던 것 같다.
이제는 좋아하는 것을 되새기며 더 행복해지고 싶다.
소박한 나의 취향을 공유하며 지구에서의 나날들을 긍정하고 싶다.
여러분도 각자가 좋아하는 것을 떠올리며 잠시라도 행복에 젖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