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쓰기 버튼을 눌러보았다.
작가님, 커피 한 잔에 글 쓰기 좋은 저녁이네요.
이렇게 글자를 입력하고 드래그하면 메뉴를 더 볼 수 있어요.
멋지네요.
설렌다. '작가'라는 타이틀은 꽤 오래전부터 탐내 왔었다.
아래는 인상적으로 들었던 말이다.
네가 읽은 책 중 가장 멋진 책을 써라
멋지다. 정말 멋지다.
제목을 장식하는 사진은 '사진 샘플'에서 골라낸 것이다. 컴퓨터는 이 '사진'으로부터 시작하지 않나.
동생이 쓱 보더니 "작가가 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군"하며 선풍기를 틀어주었다. 굿.
첫 글은 이렇게 소소하게 시작하고 싶었다.
- 방학이 한 달이나 지났다. 대학생이 되어 늘어난 것은 무모한 양의 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