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인숙 Mar 14. 2017

[나의 동거식물]오래 오래 화사하게

꽃을 꽂기 전, 한번 더 기억해 주세요 ! ^^


오늘은 특별한 날, 화이트데이!

꽃 선물 받는 분들도 많으시겠죠 ?

물론 꼭 굳이 오늘 같은 날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특별한 날 꽃 선물을 우리는 종종 받곤 하는데요.

혹은 기분을 내고 싶어서 스스로 꽃을 사볼 때도 있죠.


잘려진 꽃이기에 언젠가 시드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그래도 처음 꽃을 만났을때의 화사한 기분을 오래 오래 간직할 수 있으면 좋겠죠. ^^


샀을 때 그대로 꽂지 말고 꽃 컨디셔닝을 해 주면 좀더 오래 싱싱한 꽃을 볼 수 있어요.

일종의 정리작업인데요, 상한 잎이나 물에 담길 법한 높이의 잎은 뜯어줘요.

(물에 잎이 잠기면 물이 상할 수도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사선으로 줄기를 잘라주면 물을 흡수하는 면적이 더 넒어져요 ㅎㅎ


이렇게 정리를 한번 슥 해준 꽃을 신선한 물에 담가주면 끝!

물론 매일 물을 갈아 주면 오래 오래 꽃이 더욱 싱싱하겠죠 ?


꽃은 확실히 사람의 마음을 더 피어오르게 하는 것 같아요.

선물로 꽃을 받았을때는 상대에 대한 마음이 한층 더 피어오르고,

기분 전환을 위해 꽃을 샀을 때도 움츠러든 마음이 조금이나마 확 피어오르죠.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는 톡, 시들지라도.

화사한 꽃과 함께 즐거웠던 그 마음까지 오래 오래 갈 수 있기를 바래요. : )

매거진의 이전글 [나의 동거식물]동글동글 마리모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