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아침일기_29화] 걷자

by 이다

망설임은 비싸다.

예약하지 않은 티켓은 비용을 키우며 나에게 다가온다.


망설임은 복잡하다.

그 앞에서 그동안 배운 지식들은 이정표가 아니라 더 많은 갈래길을 보이게 만든다.

다가오는 날짜는 직선도로도 구부린다.


지금 나가서 걷자.

몸을 움직여야 정신이 움직인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아침일기_28화] 두 명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