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비, 미소짓고 있는 화원집 앞 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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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5. 2025
아침 8시 50분까지
둘째 아이 정형외과
오전 진료 예약이
되어 있어서 병원에
다녀왔다
목요일 오후 3시 30분 진료
예약이 되어 있었는데
하교하고 집에 온
둘째 아이가 힘들다고
엉덩이 붙이고
집 밖에 나가지
않는것이었다
하는 수 없이 다른 날로
진료 예약을 해야했다
다행히 오늘 토요일
오전에 담당 의사선생님께서
진료보시는 날이시라서
오전 진료를 얼른 예약했다
아이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고 (담당 의사선생님 간호사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병원에서 쭉 걸어서 올라오다가
아이가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해서
짜장면 파는 곳에 들러서 짜장면과
군만두를 주문해서 먹고
재래시장 가기 전에 있는
단골 핸드폰 가게에 들렀다
(오늘 남편은 아침 일찍 회사에
출근했고 둘째 아이랑
나는 밖에 나와있고
첫째 아이랑 막내 아이는
집에 있으니 짜장면
두그릇 배달 주문을 해주었다)
나의 핸드폰 보호필름이
심하게 망가져서 보호필름
교체를 했다 핸드폰 구입했던
가게라서 무료로 교체를 해주셨다
둘째 아이 핸드폰 보호필름도
망가져서 저쪽 근처 아이는
아빠랑 함께 구입했던
핸드폰 가게에서 보호필름
교체하려고 했는데 아이의
핸드폰 보호필름까지 함께
무료로 교체를해 주셨다
(너무 감사 드립니다)
감사인사를 몇번이나
드리고 밖으로 나왔다
핸드폰 가게 옆에 꽃집이보인다
주룩주룩 내리고 있는 봄 비 화원집 앞에 내 놓으신 꽃나무들이 봄 비를 맞으며 방긋 방긋 웃으며 맞이해 주었다 어쩜 너무나 예쁘다♡
화원집에서 조금만 더 걸어 내려오니
커피집이 하나 보였다
핸드폰가게 사장님이
둘째 아이의 핸드폰 보호필름까지
무료로 바꿔주셔서 감사드리는 마음에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사다 드렸다
2천900원의 행복 따뜻한 커피를
받으신 단골 핸드폰가게 사장님이 고마워 하시며 활짝 미소지으시는데
나의 마음도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가득했다
핸드폰 가게 사장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둘째 아이랑 주문한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 기다리며
최근에 새로 생긴 커피 집인가보다
가게가 깔끔하고 너무 예뻤다
아이들이랑 나도 다음에 여기서
맛있는 것 사먹어야겠다
둘째 아이랑 나는 핸드폰가게 사장님께
따뜻한 커피 한 잔을 건네드리고
아이와 함께 바로 길 건너 옆에 있는
재래시장으로 걸어갔다
재래시장 가는 길에
오래된 아파트 단지에
화단에 예쁜 새하얀 목련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예뻤다 우리는
재래시장에 들러서 멸치,
대패삼겹살, 김치찌개용 돼지고기,
카레용 돼지고기를 구입했다
보쌈용 돼지고기 앞다리살도
함께 구입했다 주말 동안
든든하게 가족들 먹을 수 있겠다
두부집에 들러서 두부 한 모,
콩나물을 구입했다
야채 부추를 구입하려다가
빨리 집에 가고 싶어하는
아이의 재촉에
시장을 나왔다
재래시장 바로 앞에
길가에 붕어빵 천원에 3개하는
붕어빵 집이 있다 이곳에 들러서
팥슈 붕어빵 반반 3천원어치를
구입했다 붕어빵 사장님께 감사
인사를드리고 집으로 향했다
비는 내리고 짐은 많고 아이와 나는 집에 갈때는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아이 정형외과에 갈 때는 마을버스를 탔다
때마침 택시 한대가 있어서
아이와 나는 택시를 탔다
택시를 탔는데 택시 안에
붕어빵 냄새가 진동을한다
기사님께 붕어빵 한 개를 챙겨드렸다
"이거 따뜻한데 지금 산거에요 하나드세요"
택시 기사님께 붕어빵 한 개를 챙겨드리며 운전을 하셔야하니 붕어빵 종이 봉지를 넓게 찢어서 함께 챙겨드렸다
처음에 안받으시려고 했는데
감사해하시며 붕어빵을 받으셨다
한 개 더 드리려고 했는데
괜찮다고 하셨다
드디어 우리집 근처에 도착했다
택시 기사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택시에서 내렸다 둘째 아이와 함께
오전 시간을 알뜰하게 잘 사용한 것
같아서 뿌듯했다
비까지 내려서
아이는 안아픈 한쪽 팔은 우산을 쓰고
아픈 한쪽팔은 불편하니까 그랬는지
기분이 좋지 않아했는데
집에 딱 도착하니 집에와서
집 거실에 편안하게 앉아서 한마디 한다
엄마 집이 제일 편안한 것 같아
그래 집이 제일 편하지~^^
손도 불편하고 비까지 내리는데
고생 많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