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띄워 봅시다.
마리모가 두둥실 떠다니는 이유? 떠오르게 하는 방법은?
마리모. 민물에서 자라는 반려 식물 널리 길러지고 있다. 마리모를 키우는 이유는 여럿일 테다. 식물의 푸르른 색을 보며 잠시나마 휴식을 할 수 있다. 특별한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교감한다는 기분 덕분이다. 마리모는 이따금 물속에서 떠오른다. 마리모가 기분이 좋다고 느껴질 정도다. 그래서일까? 반려 인간은 떠오른 반려 식물을 보며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마리모가 떠오른 이유를 알면, 우린 그들을 띄울 수도 있다.
먼저 마리모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마리모는 민물에서 자라는 녹조(綠藻)다. 여름철만 되면 강을 녹색으로 뒤덮는 것도 녹조(綠潮)다. 한글 이름은 같지만, 한자가 다른 탓에 헷갈릴 수 있다. 반려 식물인 마리모는 앞에서 말한 녹조고 (Aegagropila linnaei) 강 오염의 원인인 녹조는 남조류 또는 남세균이라고 이른다. 복잡하다. 다르다만 기억하고 넘어가자.
초록색의 띄는 마리모를 가까이서 보자. 단단하고 털이 가슬 가슬한 모습니다. '식물'이라는 이름답게 그들은 광합성으로 에너지를 만들고 성장한다. 그림 1을 째려보자. ATP는 에너지고, Surgar는 성장에 기여하는 물질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이들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건 물, 이산화탄소 그리고 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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