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구독료 : 5천원

by 뭇별

늘 다니던 출퇴근길, 유난히 길이 막히는 날이 있다.


제일 앞에 있는 차는 어느 속도로 가는건,

난 야근 후의 퇴근길인데, 여기 있는 모두가 야근러인 것일까 를 생각하 핸들을 툭툭 치다보니

어제 산 로또가 떠오른다.


내가 그린 새로운 성공 안에

이제 로또 당첨이라는 요행은 들어가 있지 않다.


그렇지만?

당첨되면 좋은 거고 그러려면 일단 사야 하니까!


일주 혹은 이주에 한 번 집 근처 로또 가게 앞에서

아내와 가위바위보로 순번을 정한 뒤

나란히 서서 5,000원어치를 산다.

구매한 로또는 비닐에 넣어야 기분이가 좋다


우리가 산 건 토요일 저녁까지 유효한 IF 상상과 작은 설렘이다.



ㅇ ㅏ진짜~~ 1등 되면 뭐 하지?


'설레다 없이 설렘을 표현해보세요.' 라는 질문에

'스물' 이라 적고 한줄 추가 해야겠다.

'어제 산 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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