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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현 Mar 20. 2024

KTX 타고 인천공항에 가시나요?

지방사람의 인천공항 가기! 정보입니다 :)

지난 글들 중, https://brunch.co.kr/@starrysky0/38에 지방사람이 인천공항에 가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지방에서 인천공항에 가시면서 고민들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KTX 타고 인천공항 가기! (정보위주로 쓰도록 노력! 하겠숩니다!)


저는 이번에 2/28일~3/4까지 싱가포르에 다녀왔어요. (자세한 여행기는 다음에! 공개할게요.)

<지방사람 KTX 타고 인천공항 가기>를 제 경험 위주 말씀드릴게요.





혹시

KTX 타고 인천공항 가시나요?


인천공항에 가는 방법 중 고민 끝에 나는  KTX를 선택했다.

KTX를 타고 가는 방법은 지방에서 광명역까지 KTX이동 후,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간다.




1. 예약

그렇다면 예약을 먼저 해야 했다.

 예약은 KTX어플 코레일 톡에서 하면 된다. 왼쪽을 누르고 살펴보면 KTX공항버스 예매 칸이 있다. 어차피 내가 사는 지방에서 광명까지 KTX를 예매했기에 거기에 이어서 하면 된다.


거기엔 광명역에서 인천공항 T1, 인천공항 T2, 그리고 송도국제교를 선택할 수 있다. 내가 타는 비행기가 T1인지, T2 인지 확인 후 날짜를 정하고 예약하면 된다.


내가 타는 대한항공은 T2이므로 T2를 누르고 예약!

금액은 어플에서 (2024년 3월 20일 기준) 16000원이다.


시간은 대략 탈 것 같은 시간으로 누르긴 했지만 예약할 때 시간은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공항버스는 시간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어차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탄다.







광명역에서 만난 공식적인 승차권구입방법 안내판





2. 광명역에서 버스 타러 가기.

광명역은 생각보다 넓고, 생각보다는 한가하다.

광활한 광명역에 내려서 왼쪽 오른쪽 위를 살펴보면 동편 / 서편이 크게 쓰여있다.

공항버스를 타려면 서편을 향해야 한다. '4'번 출구로 가면 된다.

무조건 이정표를 쫓아 '4'번으로 향하면 이런 4번 출구를 만날 수 있다.

4번 출구 앞에 의자가 있다. 대기선이라고 있지만 사람들이 많지 않기에 한 명도 없을 수 있다.

나는 여기 앉아있지 않고 바깥으로 나갔다.


출발 시간표가 앞에 놓여있으니 시간표에 맞춰서 바깥으로 나가면 버스가 미리 대기하고 있다.

버스 앞에서 얼쩡대다 보면 시간이 되고 기사님이 문을 열어주신다.

4번 출구 바깥 모습. 버스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버스에는 터미널 1 (T1)과 터미널 2(T2)로 가는 짐을 넣는 칸이 나누어져 있다.

자신이 어느 터미널로 가는지 확인 후 짐을 넣고 예약한 어플의 화면을 기사님께 보여드리면 버스를 탈 수 있다.

지정좌석은 아니었고, 원하는 자리에 앉았다.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매우 적어서, 두 명이 앉는 자리에 편하게 혼자 앉아서 갔다.

한 5명 정도 타던데. 운영이 축소되면 어떡하지? 쓸모없는 걱정이 들었다.


(단, 인천공항에서 다시 광명역으로 올 때는 지정좌석이었다!

사람들이 없다면 두 명 자리에 혼자 앉는 게 편하긴 하다.)


3. 버스 타고 인천공항 도착!

버스 타면 알아서 인천공항에 편하게 데려다주신다.

먼저 터미널 1을 도착 후 한참 가서 터미널 2에 도착한다.


소요시간은 공식적으론 대략 T1까지는 50분, T2까지는 70분이다.

나는 5시 50분 버스를 탔다. 퇴근시간과 맞물렸고, 예상해서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버스를 탔다.

많이 막히지 않았고, 10분 정도 막혔다. T1까지는 한 시간쯤 소요되었고, T2까지 80분이 걸렸다.






<인천공항 도착 그리고 설레고 즐거운 여행 출발!!!>






이렇게 갔다는 의미는

그렇다면, 돌아올 때도 인천공항에서 광명역까지, 그리고 광명역에서 집으로 와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4. 인천공항에서 광명역 오기-  터미널 2 기준


터미널 2에서 철도, 버스 이정표를 따라 지하로 내려간다. 제일 아래층으로 가면 된다.

B1, 공항철도, 철도, 버스라고 쓰인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지하에 도착하면 노선버스 무인매표기를 찾을 수 있다. 안내판을 찾아가다 보면 버스승차권발매기를 찾을 수 있다.

(나는 시간이 어떻게 될 줄 예상하기 어려워 현장발권을 선택했다. 현장이 편하다!

인터넷 발권도 되고 어플로도 된다고 하니 편한 방법으로 하시길...)


시간표 확인하고, 무조건 직행만 할 것이 아니라 직행과 경유 중 경유가 빠를 때도 있으니 시간을 비교해 보고 구매하면 된다. (내가 탄 버스의 경우 한 군데 경유(송도국제교? 인천 어딘가...) 긴 했는데 30분 먼저 출발하고, 소요시간이 직항과 비교했을 때 10~20분 차이여서 무조건 앞차로 결정했다. 시간표와 소요시간등을 잘 보고 구매하자!)



버스 승차권을 구매한 후 표에 표기된 플랫폼 번호로 이동하면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공항에서 갑자기 버스터미널이 된 공간이동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현장 발권의 경우, 좌석도 지정되어 있으니 확인하고 타면 된다.(고속버스 타는 것과 똑~~ 같음)







버스를 타고, 인천대교에서 바다를 감상하며 여행을 마무리하며 추억을 정리하다 보면



처음 갔던 광명역 4번 출구에 어느새 다다르게 된다.


처음 갔던 길에 다시 돌아오는 것이 마치 여행인 것처럼.


다시  KTX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면 된다.




* 나는 이번에 평일에 다녀오느라 사람도 적었고 한가했다.

사람들이 많을 때는 현장발권이 한두 시간 안에는 불가능할 만큼 많기도 하니 고려해야 한다.

(실제 한두 시간 정도 공항에서 대기한 적도 있음)


KTX시간은 꼭! 넉넉하게 잡기.


식사시간을 포함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만약, 인천공항에 아침에 도착한다면 아침 먹고 KTX 타러 간다고 생각하고 시간을 잡자!

빠듯하면 아침 못 먹는 거고, 시간이 여유롭다면 아침을 먹는 거고.

이렇게 정해놓고 가는 게 KTX 타기가 쉽다.

비행기가 딜레이 될 수도, 내 짐이 부서져 사무실에 가서 서류를 작성해야 할 수도 있다.(그런 경험이 있음...)



모두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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