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때가 있었다
가장 예쁠 때 흩날리고 마는 벚꽃이
꼭 날 곧 떠날 당신처럼 보였던 때가 있었다.
괜히 벚꽃 사진을 찍으면서,
벚꽃한테 하는 소리처럼 아직 가지 말라고,
그렇게 혼잣말을 하던 때가 있었다.
벚꽃도, 당신도 거짓말같았던 그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