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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혁 Apr 22. 2022

[파수꾼] 우리는 친구였을까?

"너만 없었으면 돼" 10대 남자의 세계를 정밀묘사한 수작

작품성 높은 영화의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 드리는 무비 프리즘!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수상, 

제40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은 물론 

봉준호 감독 등 많은 영화계 인사들의 극찬이 이어지며 

충무로를 들었다 놨던 

영화 '파수꾼'을 소개합니다.


"우리의 10대는 가장 에너지가 넘치는 시절입니다.

넘치는 에너지에 비해 누군가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필요한 

절제와 자성은 부족하기 일쑤입니다. 

보통의 10대는 성숙한 말과 행동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친구 관계에서의 다툼도 많고 즐거움도 많은 시기,

10대 남학생들의 관계에서는 때때로

'힘의 논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때가 많습니다.

적당한 사과만 해도 되는 친구, 사과조차 필요없는 친구,

진심으로 사과를 해야 하는 친구까지

친구마다 미묘하게 다른 관계의 차이는  

대등하지 않은 힘에서 비롯되곤 합니다. 

여기서 힘이란 무력만을 뜻하진 않습니다.

공부 잘하는 것, 집에 돈이 많은 것, 

부모님이나 형제가 권력자인 것 등 다양한 종류의 힘이 있습니다.  

'내가 더 힘이 세니 내 말에 따르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섣부른 판단을 내린다면 걷잡을 수 없는 결과와 마주할지도 모릅니다.

영화 '파수꾼'의 기태(이제훈)처럼 말이죠. 

영화 '파수꾼'은 10대의 마음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느낌을 주는 영화입니다.

이제훈과 박정민을 비롯한 주조연들의 뛰어난 연기,

시간의 순서를 뒤섞으며 미스터리와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정교한 플롯 등

높은 완성도를 갖춘 윤성현 감독의 놀라운 데뷔작 '파수꾼'을 추천합니다."


* 영화 '파수꾼' - 1부 줄거리  

https://youtu.be/sTRZLHSRgnc


* 영화 '파수꾼' - 2부 딥 토크 

https://youtu.be/fbzSlUFP6S0


0. Intro 

1. 친구 사이 vs. 상하 관계 

2. 아버지의 이름으로 

3. '파수꾼'의 의미 

4. 명장면 


* 감독 : 윤성현 

* 주연 : 이제훈(기태 역), 서준영(동윤 역), 박정민(희준/빽희 역), 조성하(기태 아버지 역) 

* 조연 : 이초희(세정 역), 배제기(재호 역), 김록경(현수 역), 전민현(레고 역), 민종기(너구리 역), 정설희(보경 역), 허지원(지원 역) 


저희 리뷰 영상을 보시고, 자신만의 영화 평을 댓글로 남겨 주세요 :^) 

함께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영화의 의미와 재미를 

더 많이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매달 1일, 11일, 21일에 새로운 리뷰가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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