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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화 읽어주는 남자 Oct 21. 2017

[토르: 라그나로크]10가지 잡지식

양기자의 씨네픽업 - 토르: 라그나로크

이번 시간에 시네마피아의 양기자가 준비한 영화는 <토르: 라그나로크>입니다. 한국 개봉 전부터 로튼 토마토를 비롯해(20일 기준, 로튼토마토 98%) 재미있다는 소문이 많은데요. 영화에 관한 소식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토르: 라그나로크>에 관한 10가지 잡지식을 준비했습니다

1. 북유럽 신화에서 '라그나로크'는 '신들의 황혼'으로 번역됩니다.

'라그나로크' 신화는 우주와 인류의 궁극적인 파괴뿐만 아니라, '오딘', '토르', '로키', '헤임달', '프레이야', '솔' 등 신들과 '요툰', '펜리르', '요르문간드' 등 몬스터까지 북유럽 신화 속 주요 인물들의 죽음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이후 '오딘', '토르', '솔'의 아이들이 세상에 사이클이 새로 시작됨에 따라 낡은 신들을 대신합니다.

2. 마블 코믹스 이벤트인 '시빌 워'에서 '아이언 맨'은 '라그나로크'라는 '토르'의 클론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3. 하지만 이번 영화는 토르 만화책의 스토리 라인인 '라그나로크'와 '수르트 사가'를 기반으로 합니다.

'토르'가 '아스가르드'를 '라그나로크'로 인해 멸망되지 않도록 막아야 하는 것과 '수르트'가 등장해 '토르'와 '로키'가 그를 막을 팀을 구성한다는 것이 만화책의 내용입니다. 또한, 마블 스토리 라인인 '챔피언 경연대회(Contest of Champions)'와 '플래닛 헐크'의 요소를 통합했습니다. '그랜드마스터'와 '데스'가 개최하는 토너먼트 이야기 그리고 '헐크'가 외계 행성에서 검투사가 되는 내용입니다.

4. 크리스 헴스워스는 강력한 신 '토르'로 돌아오기 위해 다시 벌크업을 했습니다.

그는 엄격한 식이요법을 따르고, 1주일에 6~7회 정도 운동을 했고, 하루 6,000칼로리를 먹어야 했습니다.

5. 케이트 블란쳇은 마블코믹스 팬인 그녀의 아이들이 기뻐할 거로 생각해 이 영화의 '헬라' 역할을 맡았습니다. 케이트 블란쳇의 첫째 아들인 대실 존 업튼은 '헬라' 역할을 제안하면서, '경력 향상(Career Boost)'을 가져올 것이라 말했습니다. 케이트 블란쳇의 셋째 아들인 이그나티우스 마틴 업튼이 영화에서 카메오 역할을 맡았습니다.

6. '헬라'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등장하는 첫 번째 여성 빌런인데요.

'헬라' 역할을 준비하기 위해 케이트 블란쳇은 브라질의 무술인 카포에라를 배웠습니다. 한편 샤를리즈 테론이 '헬라' 역할로 고려됐죠.

7. '헐크'가 '인크레더블 헐크'가 된 상태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출연 후 두 단어 이상을 말한 것은 이번 작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