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 룡
빨간 단풍을 보고
아직도 파란 단풍이 한마디 한다.
"참 예쁘다. 난 언제 너처럼 되지?"
근데 파랑이는 이걸 알까?
빨간 단풍은
이제 가진 걸 내려놓고
비워야 될 때가 멀지 않았다는 걸...
움켜쥐고서도 부러워하는 것보다
아름다움조차 내려놓고
마음을 비울 때
평화가 채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