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 룡
삶이 수렁처럼 고달파도
솜사탕처럼 감미로워도
무위도식하고자
천국을 갈망하는 불나비
창세기 바벨탑을 쌓다가
권력으로 노예를 유린하고
돈다발로 하녀를 부리며
천국을 추구하는 불나비
자유, 인권 무장하고
노예가 해방운동을 하고
하녀가 시민혁명을 하니
이젠 로봇으로
천국을 완성하는 불나비
로봇의 AI가 진화하여
지상의 천제가 되면
말세기 바벨탑 되리니
전기에너지 제어분야를 연구하는 공학도입니다. 기후위기에 처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합니다. 인간 스스로 존엄성을 회복하여,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