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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강가에서

단톡방

by 이성룡

단톡방



이 성 룡


아무렇게나 들랑거려도

포근하게 안아주는

엄마의 가슴입니다.

내게 여기는..


아무렇게나 재잘거려도

무심하게 받아주는

바다의 사랑방입니다.

내게 여기는..


나는 냄새나는 청국장이

더 맛있습디다.

어울렁 더울렁 그렇게

추억을 되삭히는 단톡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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