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 룡
누구에게나 보여주는 태양
한 겨울 밝아오는 여명
언 발 동동거리는 해바라기에게
내일을 여는 행복한 희망
콘크리트 북향 처마 밑
허리 굽힌 앙상한 나무에게
오늘을 버티는 간절함
뭄바이 특급호텔 아래 천변
무너져 내린 움막의 천민에게
어젯밤 한기 녹이는 나른함
태양은 무심하게 다가온다.
전기에너지 제어분야를 연구하는 공학도입니다. 기후위기에 처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합니다. 인간 스스로 존엄성을 회복하여,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