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룡
아직 나가기 싫다고
악다구니 쓰며 울부짖었는데
세상은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사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온갖 푸념 퍼부으면서도
세상이 축복하는 생일은 즐겼다.
다시 돌아가기 싫다고
어떻게든 노을 붙잡아보는데
세상은 또 화려한 잔치를 준비한다.
전기에너지 제어분야를 연구하는 공학도입니다. 기후위기에 처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합니다. 인간 스스로 존엄성을 회복하여,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