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룡
채우라 해서
열심히 채웠더니
너무 버겁더라.
비우라 해서
깨끗이 비웠더니
맥이 빠지더라.
채우라는 것은
채우기만 하라고
비우라는 것은
비우기만 하라는
편 가르기가 아니다.
흘러가는 강물처럼
제때 제 곳에 채우고 비워내
세상 속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의 순리를 따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