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원은, 알리 테무 장바구니에 담아 놓은 물건들을 결제해 보는 것이다.
알리의장바구니에는자그마치일백육십사만천사백이십원어치의상품이있다테무에는일백오십구만팔천삼백십오원어치의상품이담겨있다알리나테무나비슷한금액이다담겨있는상품의대부분은마란츠7의회로를베낀진공관 앰프백로드혼방식의자작스피커통각종케이블나팔이하나엘피자동세척기그리고부엌에서쓰는자질구레한것들이다.
심지어같은종류로함께담겨있는것은가격비교해서더싼것을사기위한노고를들인결과다특히테무의첫화면에서부터돌리기시작하는뺑뺑이를클릭하면서80프로90프로의할인을받고한개더고르면나머지두개는공짜로준다는 장퀘이의상술은너무유치해서기계적으로속아준다심지어11월11일이광군제라며미국의블랙프라이데이를그딴 식으로치르게하는데그짝시황이미쳐서온백성의손에이장바구니에든허접한상품들을마구뿌려줄줄로만나는꿈같이알았던것이다이것은마치매그도나르도앞에트럼프가지팡이를손목에걸고있는형상과같다
나의 소원은, 제발 꿈에라도 좋으니, 내 그림자에 붙어 있는 그물망 장바구니를 깨끗하고 순결하게 누가 털어주었으면 하는 것, 오로지 그것 하나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