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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7. 2021
자취, 독립, 이사가 왜 힘들까?
남미 일기 쉬어 갑니다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벌써 가을 단풍이 지고 있는 것 같네요ㅜ
이번 주에 칠레 아타카마에 도착해서 여정을 공유하려고 했는데요~
독립운동 중에 드디어 이삿짐을 다 옮겼습니다!!!
짐이 뭉텅이째 있지만 다 옮겼다는 것이 뿌듯하네요~
정리하려면 또 시간이 꽤나 들어갈 것 같지만 혼자만의 독립된 공간이 생겼다는 것이 참 행복하네요.
몸은 힘들지만 정신은 자유로운 느낌이 들어요~
자유에 따른 생계? 에 책임감도 커지겠지만 잘 될 거라 믿습니다!!
인생의 방황기 중에 큰 결심을 하고 행동까지 옮기기까지 쉽지만은 않았네요.
가족들의 반대부터 금전적인 것, 그리고 주위에 걱정과 무시 등등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해냈다는 것을 저에게 그리고 지지하고 응원해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 날에 수많은 사건들이 있겠지만 잘 해쳐나갈 거고, 지나갈 거고, 경험과 추억이 되겠죠?
사실 지금도 집에 은근 수리할 곳이 많아ㅜ임대인 분과 계속 이야기 중인데 쉽지 않네요~그래도 이 것도 잘 해결해보겠습니다!
짐 정리를 하면서 옛 생각이 떠올라 추억 여행에도 빠졌다가 나오기도 했고요.
오래된 것부터, 버려야 할 것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아직 본가에 짐이 있기에, 이 건 이제 차차 정리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자취를 시작하면서
"미니멀" 라이프를 살아야겠다!
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조금씩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정말 꼭 필요한 것 인가?
자주 질문해보며, 영원한 것은 없으며, 어차피 쓰레기가 될 것 이기에...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것은 뭐지?
생각하며 살아 보려 합니다~
인생 여행을 잘 나아가기를...
어떻든 자취, 이사, 독립으로 인해 이번 주 남미 일기를 공유를 못 해 드려 죄송한 마음도 드네요ㅜ
다음 주에는 꼭 남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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