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무 저자가 쓴 이 책은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잘 적혀있다. 책을 쓴다기보다는 글을 쓰면 어떤점이 좋은지에 대해 충분한 동기부여를 하고있다. 최근에도 글쓰기와 책쓰기에 대해 많은 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 책은 내 성격처럼 솔직담백하게 잘 집필되어 있다. 글이 잘 써지지 않는다면 이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길 추천드린다. 책쓰는것도 본질을 알고 접근해야 한다. 그저 방법만 알고 기술이나 기교를 부리면 후회하는 책을 쓰게될지도 모른다.
일생에 한권 책을 써라_양병무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잠재 능력이 있다. 다만 개발되지 않았을 뿐이다. 처음에는 생각대로 글이 따라주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종이 위에서 또는 컴퓨터 자판 위에서 고민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글을 쓰는 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글을 쓰겠다는 마음과 실천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단 글쓰기를 실행하면 글 쓰는 능력은 반드시 좋아지게 되어 있다.
직장에서도 글쓰기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직위가 올라갈수록 글쓰기의 비중은 더욱 커진다. 글쓰는 CEO가 늘어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수 있다. 글쓰기에 대한 전문가들의 태도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문 영역을 뛰어넘어 대중에게 인정받고 소통하려는 전문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심리학, 문학, 의학, 철학, 예술, 자연과학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그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반인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글쓰기가 고통인 이유는 기초가 없기 때문이다. 기초 공부를 하지 않았으니 자업자득인 셈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생각에서 출발해야 한다. 나는 글쓰기의 기초를 공부하지 않았다. 고로 글을 못 쓰는 것은 당연하다. 바로 지금부터 글쓰기의 기초를 확실하게 닦아나간다면 글쓰기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극복의 대상이 될 것이다. 처음에 글을 쓰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쓰고 나면 스스로 놀랄 것이다. 힘은 들지만 쓰고 나서 느끼는 감정은 이루 말할수 없이 가슴 뿌듯하다. 글쓰기가 힘들면 감사 일기와 감사 편지 쓰기부터 시작하자. 감사거리가 늘어나면 글쓰기 실력도 늘고 기쁨도 커질 것이다.
글을 잘 쓰는 방법은 정기적으로 글을 쓰는데 있다. 매일 쓸수 있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매일이 어렵다면 일주일에 한번은 무조건 글을 쓰는 것을 습관으로 가져야 한다. 블로그를 만들거나 이메일을 정기적으로 보내는 방법도 있다. 정기적으로 글 쓰는 습관을 가지면 글쓰기 능력은 천천히 그러나 놀라울 정도로 향상될 것이다.
글은 말보다 정확하다. 말은 정확성이 떨어진다. 우리가 살면서 말 때문에 생긴 오해가 얼마나 많은가. 말은 용기를 줌지만 상처를 주는 경우도 많다. 사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많은 실수를 하고 있다. 다만 본인이 그것을 모르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글을 쓰면 실패할 확률이 줄어든다.
글에는 생명력이 있다. 글이 살아 움직이면서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라고 요구하는 까닭이다. 글에는 인격이 나타난다. 글을 쓰면 내면의 순화를 거쳐 인격의 성숙을 경험한다.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는 것이다. 글쓰기를 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글을 쓰면 생각이 바뀌고 태도가 바뀌며 습관이 바뀌고 운명이 바뀐다. 글은 당사자의 입장을 관찰자의 입장으로 변화시킨다. 글쓰기는 책쓰기와 연결되어야 확실한 효과가 있다. 글쓰기에 자신감이 생기면 책쓰는 기술을 익혀야 한다.
책은 콘텐츠 50퍼센트와 기술 50퍼센트로 이루어진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 그것이 암묵지로 자신의 머릿속에 남아 있다. 이것을 밖으로 꺼내는 게 기술이다. 글을 쓰고 책을 내는 작업이 바로 기술인 것이다. 나는 한 분야에서 10년이상 종사한 전문가들은 모두가 책을 쓸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다고 믿는다. 10년 법칙이 있지 않은가. 아웃라이어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은 1만시간의 법칙을 소개했다. 한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하루에 세시간씩 10년을 보내면 그 분양에서 세계적인 인물로 성장할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는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세상과 소통할수 있어야 한다. 이 세상을 바꾸고 싶은 강한 열망이 있어야 하며, 세상을 향해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가 없으면 안 된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촉매가 된다. 따라서 전문가인지 아닌지는 문제의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판단된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분명한 사명과 목표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책을 내려면 겸손해야 한다. 겸손을 무엇일까 사람들이 책을 못 내는 이유가 완벽한 책을 쓰겠다는 욕심 때문이다. 이 세상에 완벽한 책은 없다. 공자는 논어에서 술이부작, 즉 저술한 것이지 창작한 것이 아니라는 말로서 저술에 대한 겸손한 자세를 이야기했다. 과거에 내려오는 자료들을 정리했을뿐 새롭게 창작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책을 쓰기 힘든 또 다른 이유는 베스트셀러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책을 내면 최소한 몇만 권이 팔릴 것라고 기대하느 바람에 시작부터 부담이 되는 경우가 있다. 하루에도 수백 권의 신간 서적이 출간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중에서도 소수의 책만이 화제의 책이 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