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인 강의보다 인터뷰가 더 좋다!
한달전에 평소 친하게 지내는 유튜버 후배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양 저자님 신간 인터뷰 하고 싶은데 가능하냐고 물었습니다. 물론 그때 출간한지 얼마 안되서 판매량이나 서평에 신경이 쓰이던 때였습니다. 예전엔 저도 잘 몰랐는데, 출간 전후 한달간은 그야말로 나름 전쟁입니다. 전쟁까지는 아니더라도 전투를 해야 하는거 같습니다.
교보문고,영풍문고 평대에서 좋은 자리에 살아남아야 하고, 예스24 알라디 온라인 매장에서 좋은 평가와 구매지수를 얻어야 하니까요. 어떤 평가와 판매량이 나올까 아침에 눈을 뜨면 바로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약간은 예민하게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저는 2-3개 정도의 좀 안좋은 댓글 외에는 95%이상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독자분들과 서평단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그러던 찰나에 연락이 왔고 저는 유튜브까지 당장 나갈 계획은 없었습니다. 조금씩 자리를 잡은후에 나갈 기회를 보려고 했습니다. 세바시 까지는 부담스럽고, 일반적인 인터뷰 유튜브에 나갈 생각은 있었습니다. 체인지 그라운드 처럼 자기계발에 대한 유튜브(100만이상)에 참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할수 있는건 아닙니다.
일정이 계획된게 아니라 3일후여서, 사전질문지도 세밀하게 작성하지 않고 대본 없이 한다는 생각으로 촬영을 했습니다. 가산 디지털 단지에서 촬영했는데, 1시간 정도 NG없이 촬영한거 같습니다. 잘해서 NG없이 한건 아니고 그냥 스트레이트로 보통 하더라고요.
사실, 사전 질문지를 연습 한번도 안 해보고 갔습니다. 근데 사실 어느정도 머릿속에 대답할수 있는 능력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출간했으니까요. 그래서 그냥 즉흥적으로 대답했습니다. 시선 처리가 어딜 봐야 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앞을 주로 80%정도 보려고 노력했고요. 20%는 유튜버 지인을 보려고 했습니다.
제가 줄 수 있는 점수는 80점입니다. 더 잘 할수 있었는데 라는 아쉬움도 있고, 더 연습 하고 올걸이라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이번 기회에 일방적인 강의보다 주고받는 대화 형식의 인터뷰가 더 잘 맞는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제가 부담스럽지 않았거든요.
사실, 제가 지금 강의를 조금씩 시작하고 있는데 소수인원을 통해 하려는 것도 그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다수 앞에서 일방적인 강의보다는 소수를 위한 집중적인 인터뷰 형태의 코칭을 선택한 것입니다. 자신이 잘 할수 있고, 상대방에게 편안함을 제공할수 있는것을 선택해야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어색하거나 불편한 것을 선택하면 저나 상대방이 불편할수 있으니까요. 만족도도 떨어질수 있고요. 결국은 서로 윈윈하기 위해서 저는 오프라인 소수코칭을 선택했습니다. 책쓰기 외에도 자기경영 강의가 있는데 그것또한 4명 이내로 하려고 합니다. 완전히 자리잡는데 3개월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이 업로드 되었는데요. 블로그 이웃님들도 보시라고 이렇게 영상 포스팅도 합니다.
1부는 업로드 되었고, 2부와 3부는 1주일 단위로 업로드될 예정이니 참고하시면 될듯 합니다.
계속 다른 유튜버에도 참여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관심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곧 유튜버로 찾아뵐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