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학교 편입, 사회복지학과 육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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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점은행제를 통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학년으로 편입한 천지ㅇ이라고 합니다. 제가 3학년으로 편입하게 된 계기, 과정 등등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 천지ㅇ 학습자님의 후기입니다. ]





Q1.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들어가려고 생각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A. 우선 저는 주부이고 30대입니다. 대학은 안나왔고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좋은 기회가 생겨 바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첫 직장에서 남편을 만나게 되었고 저는 부모도 없고 아무도 없었던터라 이사람에게 의지하고 사랑받으면서 지내다 결혼까지 하게 되었고 얼마 전 금쪽같은 아들을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도 안계시고 할머니 손에서 자랐는데 할머니도 제가 25살 때 돌아가셔서 그때 저희 남편이 장례식이며 하나하나 다챙겨주고 손님받고 다했었어요.




저희 남편은 아버님만 계셔서 저희 아이를 돌봐 줄 분이 없었고 남의 손에 맡기기도 제가 마음이 편치 않아 일을 그만두고 육아에만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근데 저는 경력 단절이 되는게 너무 무섭더라고요. 제 힘들게 일해서 제 커리어를 다 쌓아놨는데 제가 조금 쉬고 바로 돌아갈 수가 없는 상황이라 이게 다 무너진다는게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저희는 오롯이 저희 둘만의 힘으로 결혼식 올리고 신혼여행 다녀오고 지금 집도 전세대출 받아서 살고 있는데 만약 제가 경력 단절이 되어서 일을 안해버리면 앞으로 생활도 힘들 것 같고 다시 복귀를 할 수 있을지 막막한 상황인지라 대책이 필요했습니다.





제가 이전 직장에서 오래 일을 했었지만 지금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쉬는 동안 회사에서 저 생각해서 아무도 안뽑고 있을수도 없는 상황이고 저를 대신할 인력을 구해야했고 저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마 복귀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애가 좀 더 크고 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으면 일을 시작해볼까 하는데 근데 제가 고졸이잖아요? 30대 이기도 하고 어디 새로운 직장에 가서 신입으로 일하기도 쉽지 않고 전에 일하던 경력들고 가서 하려고 해도 쉬는기간이 있어서 단절되기 때문에 정말 쉽지가 않을 것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면 애낳고 주부생활하면서 근근히 알바를 많이 하더하고요. 근데 저는 전문적인 일을 하고 싶었고, 남편도 회사생활하면서 일하고 승진하고 대우받는데 저만 경력단절로 알바하고 그렇게 지내기에는 제가 용납이 안되었습니다.




제대로된 직업을 알아보자 생각을 하게 되었고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정말 많이 고민하다가 제가 취업을 하기 위해선 대학을 먼저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지금 당장 아이를 키우고 있어 대학교를 다닐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방통대를 알아보게 되었고 학과를 고민하던 중 노후 대비로 전망이 밝기도 하고 제가 더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사회복지학과가 괜찮을 것 같았고 졸업하고 자격증 취득해서 사회복지사로 복지기관에서 일을 할 수 있더군요.




Q2. 대학교를 안나오셨는데 어떻게 3학년으로 편입 하실 수 있었을까요?




A.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찾아보던 중 3학년으로 편입만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학교에 입학해서 1학년부터 시작하는 것도 없었고 무조건 3학년 편입만 가능해서 저는 고졸이니까 못하는구나 하고 다른 과를 찾아봤는데 별로 하고 싶은 마땅한 과가 없더라고요. 제가 처음으로 알아본 거기도 하고 못한다고 하니 더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해서 좀더 찾아봤더니 고졸에서 편입한 후기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근데 편입을 하려면 학점은행제라는 제도를 통해 학점을 이수해야 했고 이 과정은 잘 모르기때문에 팀장님께 여쭤보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방통대 편입 모집요강에서 지원자격을 보면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 및 평생교육법에 의한 학점취득자로 학사학위과정 중 이수중인 자로 70학점 이상 취득한자는 지원이 가능하다고 나와있었고 전문학사학위는 80학점인데 학사학위로 70학점만 따주면 된다고 하니 학사학위과정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수업은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하셔서 제가 집에서 아이보면서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바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기간을 단축 시키는 방법이 있다고 하셨는데 학점으로 인정되는 다른 방법들을 함께 병행하면 1년안에도 끝내실 수가 있다고 하셔서 저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서 취업하는게 목표라 과정은 빠르게 진행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제가 아이 돌보느라 밖에서는 시간을 많이 할애하진 못하고 가끔 아는 언니한테 봐달라고 부탁해서 나갈 수는 있다고 제 상황을 말씀드렸고 독학사 1단계 3과목과 한경테셋 특별시험 자격증을 취득해주면 8개월 정도면 이수할 수 있다고 하셔서 이 과정도 함께 병행하면서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학은제 수업은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언제 어디서든 컴퓨터만 있으면 편하게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과정은 출석, 과제, 시험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출석은 강의가 올라올때 바로 들어주어야 되는 시스템이 아니라 첫 째주에 올라오면 셋 째주까지 2주동안 기간을 주어서 그 기간내에만 들어주면 출석은 쉽게 채울 수 있었고, 과제는 한달정도 길게 주기 때문에 팀장님께서 안내해주시는 참고문헌 활용해서 작성하고 수정하고 정리해보고 기간내에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은 8주차에 중간고사, 15주차에 기말고사가 있었는데 시험도 온라인으로 시험을 칠 수 있어서 정말 쉽게 할 수 있었고 기간은 4일을 주는데 그안에 제가 편한 시간에 맞춰서 풀 수 있어서 무리없이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독학사 시험은 3과목이여서 국사, 국민윤리, 사회학개론 시험을 봤는데 공부하면서 고등학교 때 수업들었던게 생각나기도 하고 아이만 보다가 오랜만에 책상에 앉아보니 기분도 새롭고 수험생된 느낌이고 공부도 재밌더라고요. 어려울까봐 정말 걱정 많이 했었는데 막상 시험을 쳐보니 60점만 넘기면 되서 쉬웠고 3과목 모두 통과했습니다. 한경테셋 특별시험은 주말에 토요일, 일요일에 특강들으러 갔고 아기는 남편한테 돌보라고 했어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여서 6시간씩 수업을 들었고 필기 열심히하고 암기과목이라 잘 외워주면 문제 없었고 시험도 주말이라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보느라 항상 집에 있어서 재워놓고 그 시간에 공부해줬더니 점수도 잘 나오고해서 학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거의 8개월정도 이 과정을 끝내고 나니 방통대 사회복지학과 3학년으로 편입을 할 수 있더라고요. 저는 그렇게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대학과정도 아이보면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편하게 잘 다니고 있습니다.





Q3. 같은 상황에 계신분들이나 이 과정을 진행하시는 분들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처럼 아이 낳고 경력단절되는 여성분들 정말 많으실겁니다. 많이 고민되시고 무슨일을 해야될지,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막막하고 앞이 잘 안보이시죠. 아이는 하루하루 커가는데 이 아이를 위해 뭘해줄 수 있을까 밤새 고민해보기도 했고 저도 그랬어서 그 과정을 다 이겨내고 일하면서 애키우고 있는 워킹맘분들 진짜 대단하시다고 생각을 했었고 주부로 생활하면서 알바를 해야되나하고 생각하기도 했었습니다. 근데 방법은 다 있더라고요. 아마 제 글 읽으셨으면 아시겠지만 직장인들이나 여건이 안되는분들을 위한 제도가 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이 학은제라는 제도가 저처럼 대학교를 나오지 않아도 사회복지사2급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데요, 고졸이신분들은 전문학사학위도 따고 자격증도 딸 수 있고 전문대이상 졸업하신 분들은 필수과목만 이수하시면 자격증을 딸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팀장님께서 말씀해주셔서 알았는데 저는 4년제 대학교를 나오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방통대를 들어갔던거고 대학교 상관없이 취업하기 위해 사복자격증이 필요하시다면 바로 학은제만 진행하셔도 될 것 같고 저처럼 생각하시는분이 계시다면 학은제로 빠르게 학점만 이수해서 3학년으로 편입하는 방법이 있으니 각자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학과는 1학년 입학이 없고 무조건 3학년으로 편입이기때문에 4년이라는 기간을 안채워도 되고 3학년, 4학년 과정만으로 2년만에 졸업을 하실 수가 있는데 짧은 기간안에 4년제 대학교를 나올 수 있다는게 장점인 것 같고 진행했던 과정들도 학은제도 전부 온라인이라 집에서 컴퓨터만 있으면 할 수 있었고 방통대도 온라인이라 대학교를 나가서 수업을 듣거나 하지 않아도 되어서 출석 수업이 몇번 있긴하지만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애가 커서 대학교 들어갈 때까지는 최대한 할 수 있는 지원은 다 해주고 싶고 학원이든 취미든 하고 싶은게 있거나 공부나 스포츠 등등 원하는게 있다면 배우게 해주고 싶어요. 저는 할머니 손에 자라서 남들 하는거 배우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못해보고 자랐는데 그게 너무 아쉽고 어릴 때 피아노 학원이랑 영어학원 다니는 애들이 저는 그렇게 부럽더라고요. 제가 배우고 싶었지만 못했었던 서러움이 있었고 그랬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아이는 그런일 없게 하고 싶다고 하면 꼭 시켜주고 싶고 그러려면 제가 돈도 많이 벌어야겠죠?




대학도 보내고 결혼도 시키고 돈 들어갈때가 정말 많을텐데 그러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서 꼭 자격증 취득해서 사회복지사가 될거고 노후에는 남들을 위해 봉사하면서 남은 생을 남편과 같이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대로 실현될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가족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는게 제 꿈입니다. 예비워킹맘들 화이팅하세요!




[ 이상 천지ㅇ 학습자님의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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