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3D프린팅기술 전문업체에서 건설 자재 협력 분야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20대 김O섭입니다.
국가 제도를 활용해서 업계 진입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었던 덕분에 원하는 진로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와 함께해주신 멘토님의 요청을 받고 이렇게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오늘 주제는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자격증의 응시자격을 국가 제도 활용해 경력이나 학력 없이 온라인 인강을 듣고 채운 뒤 시험에 도전한 경험담입니다.
다소 두서가 없을지 모르지만, 제가 경험했던 것들을 주욱 적어볼 생각입니다. 부디 여기서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D프린터에 처음 빠져든 건 고등학교 2학년 때였어요. 그때 우연히 유튜브에서 3D펜으로 에펠탑 모형을 만드는 영상을 봤는데, 그게 너무 신기한 거예요. 그 이후로 용돈을 모아 3D펜을 직접 사서 이것저것 만들어보다가, 자연스럽게 3D프린터로 관심이 넓어졌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은 전혀 식지 않았고, 오히려 "이걸 단순한 취미로만 끝내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점점 강해졌어요. 진로를 이쪽으로 잡고 알아보다보니 3D펜을 넘어서 3D프린터까지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제가 게임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게임 속 캐릭터의 의상을 입고 무대나 사진 촬영을 진행하는 코스프레라는 문화가 있어요.
거기에서 흔히 현대 사회에서 보기 힘든 갑옷이라던지, 중세 장신구 이런 것들을 3D프린터로 많이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찾아보니 요새는 건축기술에도 도입되고 있다고 해서 가능성이 빡 느껴졌습니다.
그럼 이 업계로 어떻게 들어갈 수 있을까 고민을 좀 했는데,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라는 국가기술자격증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단순히 장비를 '운용'하는 수준이 아니라, 기구와 제어회로, 구동장치, 제어프로그램까지 설계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역량을 인증하는 자격증이라는 점에서 "이거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고졸인 저는 응시자격 자체가 없었거든요. 산업기사 시험은 관련학과 전문대 졸업이나 4년제 2학년 이수, 혹은 관련 경력 2년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는데, 저는 해당 사항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전문대를 입학해서 2년을 다닌다는 건 너무 돌아가는 길이었고, 그 사이에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았어요.
이 벽을 어떻게 넘을 수 있을지 한참 고민하다가 검색하던 중에 학점은행제라는 제도를 알게 됐고, 컨설턴트 선생님과 처음 상담을 하게 됐습니다.
상담을 받기 전까지는 막연하게 "학점을 모으면 되나?"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직접 상담을 받으니 생각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설계가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제 상황은 이랬습니다. 고졸, 전적대 없음, 관련 자격증 없음. 딱 백지 상태였죠.
선생님이 설명해주신 방향은 명확했어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제도인 '학점은행제'를 통해 41학점을 이수하면 산업기사 응시자격이 생기고, 온라인 수업은 학기당 최대 24학점, 연간 최대 42학점까지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단 한 학기 안에도 충분히 조건을 채울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과목당 3학점이라 24학점을 채우려면 8과목을 들어야 하고, 수업을 꾸준히 수강해야 한다는 점도 함께 안내해주셨어요.
제 경우엔 아무것도 없는 백지 상태였지만, 컨설턴트 선생님이 빠르고 효율적인 루트를 잡아주셨습니다.
첫 학기에 온라인 수업으로 24학점, 다음 학기에 추가로 온라인 수업 21학점을 듣는 방식으로 총 42학점을 약 8개월안에 채우는 플랜이었어요. 수업 종류는 전공과 관계없이 어떤 과목이든 들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산업기사 응시자격을 위한 학점은행제 과정은 듣는 과목의 종류에 제한이 없거든요.
선생님이 특히 강조하셨던 건 "시험 준비와 병행하면서 학점을 쌓는 게 핵심"이라는 점이었어요. 응시자격이 갖춰지는 시점에 맞춰 필기 준비도 함께 해두면, 자격 취득 후 바로 원서를 접수할 수 있으니까요.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설계, 그게 제일 인상 깊었습니다.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자격증 응시자격 달성 과정
첫 학기는 솔직히 좀 정신없었어요. 8과목을 동시에 듣는 게 처음엔 많아 보였지만, 온라인 강의라 시간 조율이 자유로웠고, 영상 길이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아르바이트만 다니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하루에 2~3강씩 꾸준히 들으면서 출석과 과제를 빠짐없이 챙겼어요.
그 사이에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필기 준비도 병행했습니다. 필기 시험은 3D프린터 관련 메커니즘, 기구 설계, 제어회로, 재료 특성 등 이론 영역이 꽤 깊게 출제되는데, 합격률이 50% 내외라 쉽지 않다는 걸 미리 알고 있었어요.
단순히 문제만 풀어서 통과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교재를 꼼꼼하게 읽으면서 개념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두 번째 학기에는 나머지 학점을 채우면서 실기 준비에 집중했어요. 실기는 3D프린터 개발 관련 설계 도면 해석과 실무 작업형 시험이라서 따로 학원도 다니고, 평소에 많이 다니던 단골 공방 사장님이 제 이야기 듣고 도움도 많이 주셨어요. 사실 이 부분은 평소에 3D펜이나 프린터를 가지고 놀면서 쌓아온 감각이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아무래도 실시된지 10년도 채 되지 않는, 나름 신형 종목에 해당하는 시험이라 그런지 실기 합격률도 50%를 잘 넘기지 못하는 시험이라 부담이 컸지만, 준비한 기간 동안 최대한 다양한 케이스를 연습했어요.
학점은행제로 41학점 이수를 완료한 뒤 곧바로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시험에 응시했고, 첫 번째 도전에서 최종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후 발생한 변화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를 취득하고 나서 이력서를 넣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꽤 있었어요.
이력서에 자격증 기입하고 구직 활동 시작한 뒤로 연락이 오는 곳이 꽤 있더라고요. 그러던 와중에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건축 업계에 자재 납품을 확장하려고 한다는 기술형 중소기업 한 곳에서 연락이 왔고, 면접을 거쳐 지금 그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3D프린터로 건축 구조물 일부를 출력하거나 시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데, 제가 관심을 가지던 분야와 직업이 이렇게 연결되다니 아직도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돌이켜보면 학점은행제가 없었다면 저는 지금도 "언젠가는..."을 되뇌이면서 기회를 기다리고만 있었을 것 같습니다. 컨설턴트 선생님이 제 상황을 듣고 딱 맞는 방향을 짚어주셨기 때문에 시간 낭비 없이 필요한 것만 빠르게 채울 수 있었고, 결국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자격증이라는 목표까지 현실로 만들 수 있었어요.
3D프린터 분야에 관심은 있는데 응시자격 때문에 망설이고 계신 분들, 저처럼 고졸이거나 비전공자라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이라면 일단 상담 한 번 받아보시는 것만으로도 방향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도 딱 그 상담 한 번이 시작이었거든요.
https://m.site.naver.com/1PtCx
교육 컨설팅 경력 5년차,
함께 과정 완수한 학습자 500여명.
연간 100여명의 학습자들이 저와 함께 긴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계십니다.
대학 졸업 후 일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밥 먹고 상담만 해왔습니다.
당신의 시간이 단 1분 1초도 낭비되지 않도록,
제 인생을 걸고, 당신의 인생을 아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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