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전문대 자퇴하고 차라리 이 제도를 이용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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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이나 커뮤니티를 보면 “흙수저 전문대 자퇴”라는 고민을 하는 학생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대학에 합격했지만 결국 등록을 포기하거나, 입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를 그만두는 경우다. 이유는 대부분 비슷하다. 바로 학비 때문이다.



대학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선택지로 여겨진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자연스럽게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하나의 흐름처럼 이어진다. 하지만 그 과정에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바로 등록금이다. 전문대학이라고 해서 등록금이 낮은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전문대학도 한 학기 등록금이 수백만 원에 이른다. 여기에 교재비와 교통비, 생활비까지 더해지면 부담은 생각보다 훨씬 커진다.



집에서 충분히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대학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그러나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고, 학자금 대출을 고민해야 하며, 매 학기 반복되는 비용 부담을 계속 안고 가야 한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결국 대학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걸 계속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네임드 대학이 아니라면 고민이 더 커진다



흙수저 전문대 자퇴라는 상황이 생기는 또 하나의 이유는 대학의 이름값에 대한 현실적인 판단 때문이다. 많은 학생들이 솔직하게 말한다. 만약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상위권 대학이라면 어떻게든 버티며 다닐 마음이 생길 수 있다고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성적에 맞춰 지원하다 보면 전문대학이나 지방 대학에 합격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런 대학들도 각자의 역할과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등록금을 계속 부담하면서까지 다녀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특히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면 그 고민은 더 커진다. “이 학교를 졸업한다고 해서 내 상황이 크게 달라질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된다. 결국 어떤 학생들은 등록을 포기하거나 입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를 그만두는 선택을 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흙수저 전문대 자퇴라는 상황이다.




대학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방식이 달라지는 것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다. 대학을 다니지 않는다고 해서 공부 자체를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실제로 요즘 많은 학생들이 다른 방법을 찾고 있다. 전문대학이나 지방 대학 대신 사이버대학이나 다른 평생교육 제도를 선택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많이 이야기되는 제도가 바로 학점은행제다. 학점은행제는 대학처럼 캠퍼스에 다니는 방식이 아니라 학점을 모아서 학위를 취득하는 제도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고, 대부분의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그래서 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할 수도 있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학습 계획을 세울 수도 있다.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대학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런 방식이 오히려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도 있다.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점은행제




흙수저 전문대 자퇴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학점은행제가 자주 언급되는 이유는 비용 때문이다. 일반 대학과 비교했을 때 학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대학은 보통 학기 단위로 수백만 원의 등록금을 납부해야 하지만, 학점은행제는 학점 단위로 진행된다. 필요한 학점을 차근차근 채워 나가면 된다. 전문학사는 80학점, 학사는 140학점을 취득하면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또한 온라인 수업뿐 아니라 자격증이나 시험 등을 통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이런 방식으로 학점을 모아 학위를 완성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보다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대학을 다니다가 자퇴한 경우라면 이전에 들었던 수업이 일부 학점으로 인정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이미 공부했던 시간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런 점 때문에 학점은행제는 대학을 떠난 이후에도 학력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학력 취득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흙수저 전문대 자퇴라는 선택은 현실적인 이유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경제적인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학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가능성까지 함께 포기할 필요는 없다.



사람의 인생은 생각보다 길고,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아무도 정확히 알 수 없다. 지금은 당장 돈이 없어서 대학을 다니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몇 년 뒤에는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고, 공부가 다시 필요해질 수도 있다. 그리고 결국 사회에 나와서는 학력의 중요성을 느낄 수 밖에 없다. 학벌은 경력이나 경험, 자격증, 대학원으로 대체할 수 있지만 학력은 대체할 수 없다.



그래서 학력이라는 조건이 작은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학력 하나로 인생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기회를 만날 수 있는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공부와 학력을 완전히 포기해버리는 것은 조금 아쉬운 선택일 수도 있다. 흙수저라고 해서 선택지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단지 방법이 조금 다를 뿐이다. 어떤 사람은 대학 캠퍼스를 통해 길을 찾고, 어떤 사람은 다른 제도를 통해 학력을 만들어 간다.



학점은행제는 그런 선택지 중 하나다. 누구나 시작할 수 있고,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학위를 준비할 수 있으며, 자신의 상황에 맞게 공부를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만약 전문대학이나 지방 대학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단순히 “대학을 안 간다”라는 선택으로 끝내기보다는 다른 방법을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것도 좋다.



지금의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미래의 가능성까지 닫아버릴 필요는 없다. 학력을 만드는 길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어떤 방식이든 자신의 가능성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흙수저 전문대 자퇴라는 선택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찾는 시작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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